정치·행정

선거 다가오니...전주시 택시기사 '현금' 지급

선거 다가오니...전주시 택시기사 '현금' 지급

전주시를 비롯한 도내 시.군들이 내년부터 법인 택시 기사들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인데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에 현금을 나눠주겠다는 것이어서 선심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법인 택시 기사들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담겨 있습니다. 신규 기사에게 1년에 20만 원, 10년을 넘긴 기사에게는 매달 5만 원에서 7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200명의 기사에게 모두 1억 3천 100만 원이 지급될 계획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신규 취업자 같은 경우에 이제 회사에서 이탈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유지시키자 하는 취지에서 ] 택시기사 지원 사업은 전주시가 사업비의 70%, 전북자치도가 30%의 예산을 분담해 추진됩니다. C.G> 전북자치도는 전주시에 3천 100만 원, 익산시에 3천 600만 원, 군산시에 1천 700만 원 등 14개 시.군에 1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 변조): (택시가) 어렵기도 하지만 지금 인력난이 되게 심하잖아요. 3대 7로 매칭해서 이제 진행을 하는 거예요. ]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우선, 내년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사업 대상에서 개인택시가 빠진 것을 두고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택시 기사 (음성 변조): 뻔하지 않아요? 내년에 선거니까. 이제 선거철에 어쨌든 기사들 표가 중요하니까 ] [택시 기사 (음성 변조): 다 똑같은 택시지. 개인택시라고 해서 더 벌고 막 거창히 벌고 막 그런 것도 아니고... ] 전문가들은 효과에 대한 검증도 없이 이뤄지는 현금 살포의 배경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나타냅니다. [강성진/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재정 자립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진짜 필요할 때 쓰지를 못하잖아요. 정치적인 목적이 있고 그것이 또 내세우기도 (편하니까) ] 택시 기사를 기피한다고 해서 현금 지원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들이 퍼주기식 선심성 정책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사회·경제

전주시, 지역 건설업체 수주 등 2천억 원 넘어

전주시, 지역 건설업체 수주 등 2천억 원 넘어

전주시 사업에 지역 건설 업체의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시는 올해 3분기 공공.민간분야 지역 업체의 하도급 금액은 1,095억 원, 지역 자재 사용 금액은 1,0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32억 원과 560억 원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는 침체한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교육·문화·스포츠

한국농아인협회 비리 연속보도...'이달의 방송기자상' 선정

한국농아인협회 비리 연속보도...'이달의 방송기자상' 선정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의 갑질과 비리 의혹을 다룬 JTV 김민지 기자의 연속 보도가 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JTV의 연속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가 농아인협회에 대한 감사에 나섰고, 감사 결과 일부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 전현직 간부에 대한 경찰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JTV의 연속 보도가 폐쇄적인 장애인단체의 내부 비리를 폭로해 농아인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립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전주방송)

지역

완주 봉동에 1.3ha 도시 숲 조성

완주 봉동에 1.3ha 도시 숲 조성

완주군이 봉동읍에 1.3ha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합니다. 무주군은 청소년 지원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군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완주군이 산림청의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완주군은 오는 2027년까지 봉동읍 일원에 13억 원을 투입해 1.3ha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경아/완주군 산림녹지과장: 도심지 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탄소흡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숲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무주군이 농어촌 청소년재단과 청소년 성장과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 국제 교류와 진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옥/무주군 인구활력과장: 청소년들이 더 많은 기회와 성취를 누릴 수 있도록 재단과 협력해서 무주형 청소년정책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김제시가 농촌의 자립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으로 농촌의 인구 유출과 지역 침체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성주/김제시장: 지역 청년과 농업인, 소상공인을 연결해서 같이 성장하는 협력구조를 만든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실 김장 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선 사전 예약한 300개 팀이 참가해 김장을 하고, 노래자랑과 경품 행사도 함께 치러집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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