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새만금 헴프산업 3천8백억 투입...특별법 추진

새만금 헴프산업 3천8백억 투입...특별법 추진

전북자치도가 새만금을 글로벌 헴프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북도는 의료용 대마인 헴프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8년 동안 모두 3천8백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헴프 산업 육성 특별법'을 발의하고 새만금 메가 샌드박스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사회·경제

현장직 '인력 부족'...

현장직 '인력 부족'..."임종도 못 지켜"

우체국 현장 직원들이 인력 부족으로 연차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며 인력 충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정노동조합 측은 창구나 집배 업무를 맡고 있는 현장 직원은 턱없이 부족한데 행정 직원은 정원보다 많다며 현실에 맞는 인력 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의 한 우체국에서 창구 업무를 맡고 있는 A씨. 부모님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도 끝내 곁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업무를 대신해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A씨/우체국 창구 업무 직원(음성 변조) : 아버님이 그때 임종 곧 다가오신다고 한 상태였는데. 인력 지원을 했는데 안 돼서 못간 상태였어요.] 우체국은 우편과 금융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금융 업무는 규정상 반드시 두 명 이상이 함께 근무해야 합니다. 그런데 도내에는 국장과 직원 두 명만 근무하는 '2인 관서'가 전체의 40%에 달합니다. 한 사람이 빠지면 반드시 다른 우체국에서 지원을 받아야 업무를 할 수 있어 조퇴나 병가를 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행무/전국우정노동조합 전북지방본부 위원장 : (연차를) 쓴다고 하더라도 내가 꼭 필요한 날을 정해서 쉬라는 게 아니라 일 없을 때 쉬라는 이런 취지로....] [트랜스] 전북지방우정청의 행정직원은 470명으로 정원보다 10명 많지만 창구업무와 집배업무를 맡는 우정직원은 283명으로 정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현장 인력 충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인원을 뽑아놓고도 행정직원이 많다는 이유로 배치되지 못한 우정직 합격자가 11명에 달한다고 주장합니다. 필요 인력은 예금 입금 건수나 소포 접수 건수 같은 실적을 기준으로 정해지지만, 농어촌에는 고령 고객이 많아 대면 상담 시간이 길어지는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북지방우정청 노조는 이번 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에서 현장 인력 충원을 요청하는 집회를 열고 다음 주에는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교육·문화·스포츠

불 꺼진 영화관에 다시 켜진 '예술'

불 꺼진 영화관에 다시 켜진 '예술'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통 서예가 AI 기술과 만나 불 꺼진 영화관의 스크린 위에 다시 불을 밝혔습니다. 낯선 조합은 지역 예술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50여 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 공간 한쪽에 서예가 김두경 선생의 대형 서예 작품이 걸렸습니다. 스크린 위로는 서예 작품이 AI 기술을 만나 살아 움직이듯 펼쳐집니다. [김두경/서예가 : (서예 전시를) 극장에서 할 때 훨씬 더 매력적이고, 서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그런 전시를 하고 싶다라는...] 서예 작품을 스크린에 올린 건 전북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입니다. 세대 간 협업을 통해 서예의 예술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이 완성됐습니다. [차창욱/작가 : 내가 원하는 그 영상을 구현했을 때의 그 성취감이 확실히 달라요. 그래서 그 성취감은 이제 이런 실감 콘텐츠가 더 크게 와닿았고.] 전시 공간이 된 이 영화관은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았던 곳. 비어 있던 공간에 예술이 들어서며 다시 관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김선장/옛 전주시네마 대표 : 예전에 영화관 상영하는 모습이 조금 기억이 다시 나는 것 같고요. 그래도 여기 빈 영화관이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작품 감상은 물론,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린 사진 촬영 체험도 마련됩니다. [최태우/물왕멀CCBL공동체 대표 : 백 투 스크린을 줄이면 BTS예요. 지역의 문화예술을 가지고 BTS가 되길 바라서 그렇게 이름 지었습니다.] 기술과 공간, 예술이 만난 이번 시도는 더 많은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꿈꾸며 내년 봄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지역

고창군, 청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

고창군, 청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

고창군이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합니다. 완주군은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용진읍의 군도를 확장했습니다. 시군 소식, 김학준 기자입니다. 고창군이 농촌유학생과 청년농업인의 정착을 돕기 위해, 성송면에 공공임대주택을 짓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며, 완공 시기는 오는 2027년입니다. [이희경/고창군 도시디자인과장: 청년 농업인 정착이 실제 인구 증가로 이어지며 농촌 마을의 활력을 더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 완주군이 용진읍 설경에서 두억을 잇는 군도를 왕복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했습니다. 이 도로가 확장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인근 국도 17호선의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병갑/완주군 도로시설팀장: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 경제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며 지속적인 도로 확충과 유지 관리 강화를 통해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남원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남원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지난해보다 290억 원 증가한 1,400억 원 발행하고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강탁원/남원시 기업정책과장: 내수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정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 김제지평선장학숙이 다음 달 5일부터 닷새 동안 내년도 신규 입사생 53명을 모집합니다. 지평선장학숙은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김제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시설입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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