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단독)경찰이 경찰 상대로...기강해이 '심각'

(단독)경찰이 경찰 상대로...기강해이 '심각'

현직 경찰 간부가 동료 경찰관의 투자금을 빼돌려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그것도 동료 경찰관을 상대로 한 금융 범죄가 잇따르면서 조직 기강이 무너진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전주 도심의 한 재개발 아파트 단지. 많게는 수억 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곳입니다. 지난 2020년, 전북경찰청 소속 A경감과 아내는 이 아파트에 투자할 동료 경찰관을 모았습니다. 3명의 경찰관들이 각각 8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했고, A경감은 자신의 명의로 아파트 분양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A경감의 아내는 돈을 댄 경찰들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아파트를 팔았고, 수익금은 커녕 원금도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A경감의 아내는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또 다른 9명에게 20억 원을 가로채 지난해 11월,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A경감은 동료 경찰관들에게 투자를 권유한 건 사실이지만 자신은 아내의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A경감/(음성 변조) : 나는 관심도 없고, 그분들도(피해자) 제가 모르고 있었다는 건 다 인정할 거예요. 저하고 그런 얘기를 한 것이 아니라 항상 저 빼놓고 얘기했으니까요.] 그러나 A경감 역시 횡령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전북경찰청은 횡령 혐의뿐 아니라 사기 방조 여부까지 포함해 A경감을 감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원 기자 : 이 사건을 개인의 일탈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전북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관 2명이 원금의 30% 이자를 보장하겠다며 동료 경찰관들의 투자를 끌어 모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경찰을 상대로 사실상 폰지사기의 연결책 노릇을 해온 겁니다. 이 때문에 경찰 조직 기강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조직 내에 직무에 몰입하지 못하게 하는 이완된 분위기, 사전에 적발을 해서 예방적 감찰을 하지 못한 그런 일련의 조직적 문제가 있지 않나...] 개인의 일탈로 넘기기에는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북 경찰의 기강과 윤리 의식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사회·경제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 횡령으로 1심 집유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 횡령으로 1심 집유

조합 돈으로 자신의 변호사 비용을 납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지난 2022년 농협 이사 선출과정에서 불법 선거 운동 혐의로 수사를 받자 조합 돈 2,700만 원으로 변호사를 선임했고, 농협 직원들의 100억 원대 부당 대출을 중앙회에 즉각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임 조합장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형이 확정이 되면 농협조합법상 결격사유에 해당해 직을 잃게 됩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교육·문화·스포츠

그림으로 한 걸음...소년 작가의 첫 전시

그림으로 한 걸음...소년 작가의 첫 전시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붓과 물감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소년 작가가 있습니다. 상상 속 캐릭터부터 새해의 희망을 담은 그림까지.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교실 안에서 춤을 추는 그림 도구들. 붓과 물감, 팔레트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머금고 금세라도 튀어나올 듯 살아 움직입니다. 작가가 가장 사랑하는 그림 수업 시간을 친근한 캐릭터로 풀어냈습니다. 새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하늘 아래, 힘차게 내달리는 붉은 말 한 마리. 찬 바람을 가르며 휘날리는 갈기와 단단한 체구가 시선을 붙잡습니다. 새해를 여는 작가의 바람과 다짐이 그림 속에 고스란히 스며 있습니다. [박승원/작가 : 걱정되지만 잘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말처럼) 막 달리고 싶었거든요.] 올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소년 작가 박승원 군. 지적장애가 있는 승원 군에게 그림은 말로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는 또 하나의 언어입니다. 어머니는 작품 전시를 통해 아들이 세상과 한 뼘 더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황은영/박승원 작가 어머니 : 훌륭한 작가가 되라 이런 게 아니고, 그냥 행복하고 본인이 즐겁고 그렇게... 그리고 앞으로 세상으로도 조금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진솔하게 펼쳐낸 소년의 세계는 그의 성장을 지켜본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김종숙/관람객 : 여기에 작품이 다 걸려 있는데 너무나 대견스럽고 또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자신의 세계를 그림으로 비추는 소년 작가의 작품들.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오늘도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지역

임실군, 고향사랑기부 세제 혜택 확대

임실군, 고향사랑기부 세제 혜택 확대

임실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세제 혜택을 더욱 확대합니다. 부안군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시군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임실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세제 혜택과 기금 사업을 대폭 확대합니다. 임실군은 10만 원에서 20만 원 구간의 공제율을 기존 16.5%에서 44%로 높이고, 기부금으로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나연/임실군 고향사랑팀 주무관: 세액 공제 혜택 확대와 함께 기부금을 활용한 주민 복지 증진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입니다.] 부안군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합니다. 부안군은 공유재산 임대료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존 재산가액의 5%에서 1%로 인하할 방침입니다. [장순화/부안군 재산관리팀장: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해 군민의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남원시가 소상공인의 상가시설 개선을 지원합니다. 대상은 3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공사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박종면/남원시 경제팀장: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완주군이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을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합니다. 시항은 생강 굴 보존 주택과 미디어아트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식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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