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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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장밋빛'...근거는 '깜깜'
자치단체 타당성 용역 보고서의문제점을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오늘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든용역 보고서가 정작 도시의 주인인시민들에게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깜깜이 관행'을 살펴봅니다.사업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중요한 자료지만, 장밋빛 수치만 부각되고산출 근거는 찾기 어렵습니다.심층취재, 최유선 기잡니다.한 해 천 오백만 관광객이 찾는전주 한옥마을.전주시는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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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중 9건은 '수의계약'...전문성 '뒷전'
자치단체 타당성 용역 보고서의문제점을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JTV는 지난 4년간 전북 14개 시군이 발주한타당성 조사 용역을 직접 분석했습니다.전체의 90% 가까이가수의계약으로 체결됐는데요.전문성을 따지지 않는 묻지마 수의계약이부실한 조사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이나옵니다.심층취재, 최유선 기잡니다.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이경제적, 정책적으로 올바른지 따져..
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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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인구 기준 미달...도의원 선거구 재획정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적용된 전북자치도의회 장수군 선거구의 인구 기준이 헌법상 허용 기준을 벗어났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장수군 선거구의 인구가 도의회 선거구 평균 인구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1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공직선거법의 단서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19일까지 선거구를 다시 획정해야 한다고 명시하면서 지역 정치권은 장수군 선거구의 1석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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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장관 "행정 통합 권고 시기 고민 중"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완주-전주 행정 통합과 관련해 권고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장관은 오늘 전주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 참석한 뒤 행정 통합을 묻는 질문에 완주군민과 전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상태라며, 시기에 대해 여전히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의회에서 채택된 완전.전주 통합 주민 투표 추진 촉구 결의안을 윤 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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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김관영 도지사 대담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지난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현안도 다뤄지고 있는데요. 오늘 김관영 도지사와 함께 도내 현안 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도지사님 어서오십시요. 네, 반갑습니다. 도지사 김관영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1. 먼저, 새만금 국제공항 내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진행되고 있는데, 전북특별자치도는 지금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까? Q1. 네 지난 9워레 1심 법원이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2022년에 고시된 기본계획에 대해서 취소 결정을 내린 이후에, 항소를 하게 되었고요. 원고와 피고 중에 피고는 국토부인데, 저희 전북이 피고 보조 참가라는 소송상의 제도를 이용해서 국토부와 함께 공동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심문기일이 열렸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지난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에 진행돼온, 특히 조류충돌 위험에 관한 환경영향평가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또 원고 적격의 부당성의 관해서도 설명을 드려서, 법원이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건설을 믿고 70여 개 기업들의 신의도 있고, 또 올림픽을 준비하는 핵심시설이기 때문에 반드시 소송에서 잘 대응해서 정상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신중하지만 추진력 있게 진행이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자 이번에는 2036 올림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자치단체 연대를 통해서 올림픽을 유치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향후 일정과 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을 좀 해주시죠. Q2. 지난 2월 28일 서울과 전주가 경쟁해서 전주가 이긴후에 현재는 국내 기관의 승인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먼저 사전타당성조사를 이번달까지 마친 후에 문화부의 공식적인 승인 신청서를 제출해서 승인을 받게 되면, 이후에는 기재부의 승인까지 거치고 나서, 대한민국 정부의 재정보증서가 발급되면 이것을 첨부해서 IOC에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어 있고요. 예정은 아마 2027년부터 2029년 사이에 최종 유치 도시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 도시들이 연대한다는 기본 구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은, 각 도시에서 어떤 경기를 할 것인지에 관해서 당초 계획에 비해서 좀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저희가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면, 모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드시 최종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네,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도 통합권고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권고시점을 어떻게 전망하시고, 찬반 양측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실 지 그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시죠. Q3. 지난 9월 25일에 완주군 관계자, 전주시 관계자, 저, 행안부 장관이 같이 모여서 행안부 장관이 주민투표 결정을 포함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우리가 다 받아들이겠다는 합의를 했습니다. 아마 행안부 장관께서 조만간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번 건은 작년 6월에 완주군민 스스로 서면에 의해서 주민투표를 붙여달라는 요구에 의해서 시작이 됐고, 또 상생사업 발전방안도 주민들이 완주와 전주기 합의를 해서 이뤄져서 여기까지 온 것인 만큼, 민간 스스로의 의사결정이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완주군민들의 최종적인 주민투표 의사결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의사결정이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다만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찬반 양측이 상대방을 비난하는 대신에, 정확한 정보와 완주발전에 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완주군민들이 투표를 해서 최종 결론이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도 공정한 투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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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안 된다더니'... 전주시 계속 말 뒤집어
전주시가 계속해서 제기된 투명성과 공정성 논란에도 신규 소각장의 소각 방식을 스토커로 밀어붙이고 있는데요 8년 전, 환경 문제를 이유로 스토커 방식은 안된다던 기존 입장을 180도 뒤집은 것입니다. 전주시가 온갖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이런 앞뒤가 맞지 않는 결정을 내린 배경이 무엇인지, 좀처럼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2017년 신규 소각장 건립 방식으로 스토커 대신 플라즈마를 추진했습니다. 당시, 전주시가 내건 가장 큰 명분은 친환경이었습니다. C.G> 전주시는 시의회에서 여러 차례 주민의 건강한 삶이 최우선이라면서, 스토커 방식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 친환경적이지도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당시 스토커는 환경도 안 좋고 주민들 피해가 우려된다는 논리였거든요 (기자) 환경상의 이유로 그렇게 했을지는 모르지만 이랬던 전주시가 하루 아침에 방침을 뒤집고 스토커 방식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전주시의회가 나서서 공론화 과정이 부실하다며 소각방식과 관련 업체들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비교 검증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지만 전주시는 무시해버렸습니다. [김윤철/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이영섭/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22일): 지금이라도 준비해서 종합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칠 의향이 있다는 강력한 의회의 권고를 시장께 전달할 용의 있습니까? / 우선 절차는 추진하고 의회에서 나온 의견은 전달하겠습니다.] 스토커는 널리 보급된 소각 방식이지만 오염 물질 배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늘 환경 문제가 뒤따랐습니다. 이 때문에 환경단체는 자원순환이 가능하고 오염 물질 배출량이 낮은 열분해 방식 등을 비교 검증해야 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 기술적으로 안전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가고 또 거기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잔재물까지 적다라고 하면 당연히 신기술을 채택할 수 있다. 각각의 기술의 장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따져봐야 된다라는 거죠.] 전주시는 스토커와 저온 열분해 방식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사업자들에게는 설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반쪽짜리 설명회를 밀어붙였습니다. 더구나 전주시는 지난해 민간투자방식으로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가 하루 아침에 이를 뒤집어놓고도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김윤철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지난 9월): 하루 만에 제안서 반려라는 결정을 했고 10달이 넘도록 지금까지 의회와는 일언반구 내용을 공유한 바가 없어요. 여기에 대해 답변 한 번 해 보세요. / 그... ] 환경문제 때문에 스토커 방식은 안된다고 했다가 말을 뒤집고, 이번에는 민간투자방식으로 한다고 했다고 또 말을 뒤집고, 뚜렷한 근거나 해명도 없이 온갖 무리수를 둬가며 의혹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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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마사회 전북 이전, 새만금 연계"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한국마사회의 전북 이전을 촉구했습니다. 이원택 의원은 전북자치도가 새만금에 말 생산과 육성, 승마, 관광이 결합된 말산업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사회를 전북으로 이전해 새만금과 연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나 개발 사업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새만금의 미래산업을 잇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전북을 동북아 말산업의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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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수능시험장 66곳 화재 안전조사(화면)
전북도소방본부가 다음 달 6일까지 도내 대학수학능력시험장 66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방 시설 작동 여부와 대피로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에 소방시설이 오작동할 가능성에 대비해 시험장 관계자에게 대응 요령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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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병원 의료공백... 공공의대 설립 촉구
공공 보건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적십자병원에서 의료 공백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인천, 경남 거창 등 전국의 적십자병원 6곳 가운데 4곳에서 전문의 퇴사와 인력난으로 정형외과와 이비인후과 등의 휴진이 잇따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희승 의원은 퇴직률도 거창 30%, 인천 25% 등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공공의료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는 공공의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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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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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원룸 화재로 40대 병원 이송...방화 추정(화면)
오늘 오전 8시쯤 군산시 미룡동의 한 원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거주자인 40대 여성이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원룸 내부와 가재도구 일부가 불에 타 4백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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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인근서 화물 운반선 침수...인명피해 없어(화면)
오늘 낮 12시 20분쯤 군산항 6부두 인근 해상에서 3천톤급 화물 운반선이 침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선박에 실려 있는 금속 물품들이 바다로 쏟아질 우려가 있어 해경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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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낸 순창군 면장 경찰 조사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사고를 낸 순창군의 50대 면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면장은 지난 17일 오후 9시쯤, 지역 축제장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다 공원 주변에 주차돼 있던 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면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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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총장" 거부...깊어지는 학내 갈등
글로컬대학 사태로 촉발된 전주대의 학내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컬대학 탈락 이후 이사회가 신임 총장을 선임하자 학교 구성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글로컬대학 무산에 따른 책임이 이사회에 있다며 직격탄을 날리고 사퇴한 박진배 총장. 총장 공백 사태 두 달여 만에 학교 법인이 이사회를 열고 류두현 전 전주대 부총장을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사회는 류 신임 총장이 교육과 산업 현장의 경험을 두루 갖춰 대학의 미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류두현 신임 총장은 다음 달 1일부터 4년간 전주대를 이끌게 됩니다. (화면 전환) [이사장에 충성하는 바지 총장 거부한다.] 같은 시각, 보직 교수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학교 본관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학교 법인이 글로컬대학을 무산시킨 데 이어 바지 총장을 내세워 학교를 사유화하려고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안정훈/전주대학교 교수회장: 이사장의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고 소중한 학교를 지키기 위해 이사장과 그의 부역자들에게 맞서 싸워 나갈 것임을...] 이들은 그동안 총장 후보자와 평가 절차가 공개되지 않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총장 재선임을 요구했습니다. 전주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신임 총장의 출근 저지와 함께 대학장을 포함한 보직교수 전원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호준/전주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사장이) 학교 법인을 사유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사장의) 꼭두각시 총장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글로컬대학 무산에 이어 신임 총장 선임 문제로 또다시 혼란에 빠진 전주대학교. 불복종 투쟁까지 예고한 가운데, 새 총장이 학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 지 류 총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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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 "문정복 의원, '미쳤다' 발언 사과해야"
전북유아교육연대가 '사립유치원 지원비 감액'문제에 대해 "전북교육청이 미쳤다"고 말한 민주당 문정복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공립과 사립 유치원의 지원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예산 조정을 놓고, 이같이 발언한 것은 정책의 본질을 왜곡하고 공교육의 균형 발전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 의원은 지난 22일 전북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를 예산을 한 푼이라도 자르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질책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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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낮 최고 21도...일교차 10도 안팎
오늘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주의 한낮 기온이 23도까지 올랐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10도에서 13도, 낮 최고 기온은 19도에서 21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벌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주부터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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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까지 30분...다음 달 개통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이 다음 달 개통합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주에서 새만금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습니다. 개통을 앞둔 새만금 고속도로를 김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노랗게 물든 들판 사이로 왕복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뻗었습니다. 새만금 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은 전주에서 완주, 김제 진봉까지 55.1킬로미터를 연결합니다. 사업 추진 15년 만에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다음달 22일부터는 일반 차량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요섭/한국도로공사 차장 : 서해안 새만금으로부터 전북 중심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이며, 다음 달, 11월 22일 개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98%로 막바지 공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CG)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조성 사업에는 2조 7천억 원이 투입됐고 4개 분기점과 3개 나들목, 2개의 휴게소가 설치됐습니다. 서해안선과 호남선, 순천완주선, 익산장수선 등 4개의 기존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가 간선망 도로의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됩니다.// [김민지 기자 :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의 시작점입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76분이 걸리던 새만금-전주 구간을 30여 분만에 갈 수 있습니다.]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새만금 지역 투자 활성화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북자치도는 동서를 가로지르는 새만금포항선을 잇기 위해 전주에서 무주, 무주에서 대구간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미정/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 영남과 호남을 잇는 고속도로의 완공과 개통은 향후에 교통, 물류, 관광, 인적·물적 자원 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만금과 내륙을 잇는 관문이자 동서 횡단 교통망의 시작점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지역 균형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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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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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빛에 담긴 품격...'청화백자전'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도자기는 음식을 담는 생활용품을 넘어 미적 감각은 물론, 신분까지 드러내는 예술품이었습니다. 조선의 왕실은 백자에 푸른 빛의 그림을 그린 '청화백자'를 사용했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왕실의 청화백자 다섯 점이 정읍에서 선보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단단한 백자 사이 사이에 구멍을 뚫어 완벽하게 표현된 모란무늬. 정교한 투각 기법이 화려한 장식미를 극대화합니다. 도자기 어깨에 푸른색 안료를 얹어 화사함을 더합니다. 커다란 백자를 휘감듯 그려진 역동적인 푸른 용. 섬세하게 표현된 비늘과 구름이 어우러져 웅장한 멋을 냅니다. 용 문양과 고유의 푸른 빛은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것이어서 일반에서는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변희섭/정읍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재료의 희소성이라든지, 안료에 보여지는 그 푸른 빛의 그러한 상징적인 측면들이 당시 아마 왕실에서도 이렇게 통제를 하면서까지 제작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왕실의 청화백자 다섯점이 정읍에 왔습니다. 왕의 상징인 용과 명예를 상징하는 모란, 장수를 뜻하는 영지 등을 그려 넣어 왕조의 존속을 기원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푸름 하면 고려청자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조선시대에 이어 고려의 미적 감각을 살펴보는 고려청자 특별전도 함께 열립니다.] 은은한 비색을 자랑하는 고려청자는 청화백자와 또 다른 푸른 빛을 내뿜습니다. [변희섭/정읍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그 시대에 상직적인 푸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7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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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스타 2025 전주월드컵경기장서 개막
전주의 대표 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가 오는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방문객들은 전주페스타에서 축하무대 '함께 가을'과 함께 뮤지컬, K-POP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개막식인 오늘은 홀로그램쇼와 멀티미디어쇼를 비롯해 노을과 스컬,하하 등 인기 가수의 공연도 마련돼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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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마무리...전북 종합 13위
부산에서 진행된 전국체전이 오늘 막을 내린 가운데 전북은 종합 13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체전 마지막 날인 오늘 핸드볼에서 전북제일고가 금메달을 따는 등 전북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79개를 획득하며 이번 체전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전북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65개로 종합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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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선수단,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 진행
전북자치도 장애인 체육회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오늘 결단식을 열었습니다. 오는 31일부터 엿새 동안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에 전북은 26개 종목, 5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합니다. 전북은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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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 제재금 300만 원..감독상 후보 가능
SNS에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프로축구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어제(2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3일 제주와의 경기 직후 판정에 불만을 표출한 포옛 감독과 디에고 코치에게 각각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재금이 600만 원을 넘지 않은 포옛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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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6일차...전북 종합 13위
전국체전 엿새째인 오늘 전북선수단은 정읍시청 김찬영 선수가 씨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를 추가로 따냈습니다. 전북은 오늘까지 금메달 30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75개를 획득해 17개 시도 중 종합 1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은 내일 축구와 핸드볼 경기 등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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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배구.근대5종서 메달 획득
배구 명문으로 불리는 익산 남성고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올해 전국대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성고는 오늘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대회 결승에서 경북 현일고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전북체고도 근대5종 릴레이 결승에 권도현, 김주원, 최주원 선수가 출전해 총점 1083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전국체전 5일차인 오늘까지 전북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62개를 획득하며 17개 시도 중 12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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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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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의 성지 군산...연수원 유치 도전장
소방청이 의용소방대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연수원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특히 군산은 1945년, 대형 폭발사고로 의용소방대원 9명이 순직한 아픔을 갖고 있는 곳인데요. 군산시가 연수원 유치를 통해 숭고한 희생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3월 산불이 난 정읍의 한 야산. 불이 인근 마을로 번질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의용소방대원들이 주민을 대피시키고 초기 진화를 도와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전국적으로 10만여 명에 이르는 의용소방대원은 화재와 감염병 등 각종 사회적 재난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훈련 시설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소방청은 1천5백억 원을 투입해 국립 의용소방대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산시가 의용소방대 연수원 유치에 나섰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제안한 만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 : 이런 것들이 갖춰져야만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이 한층 더 증대될 것이고, 그러므로 말미암아 우리 국민도 의용소방대에 거는 기대, 그리고 고마움도(커질 것이고)...] 군산에선 1945년 경마장에서 화재를 진압중이던 의용소방대원 9명이 갑작스런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의용소방대원들에겐 마치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유우종/연수원 건립 민간협의회장 :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건립은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10만 대한민국 의용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사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민간봉사단체인 의용소방대의 연수원을 지으려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하고, 막대한 예산도 확보해야 합니다. 군산시는 연수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기자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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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함파우 유원지에 '지방정원' 조성
남원시가 함파우 유원지에 꽃과 숲이 어우러진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김제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시군소식, 김학준 기자입니다. 남원시가 노암동 함파우 유원지에 68억 원을 들여 11ha 규모의 지방 정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올해 말까지 벚나무와 홍매화 등 꽃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함파우 지방 정원 조성 사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이용객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전병준/남원시 도시디자인팀: 함파우 지방정원을 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남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제시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김제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시범 학교로 선정된 덕암중.고, 덕암정보고 김제중.고, 김제중앙학교에서 캠페인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읍시가 하반기 취업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 등 17개 업체가 참여했고, 일자리를 원하는 600여 명이 구직활동을 벌였습니다. [이학수/정읍시장: 모든 분들이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우리 시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임실의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 국화꽃과 구절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임실군은 다음 달 중순까지 1만 2천 송이의 국화꽃.구절초와 핑크뮬리 등 가을 꽃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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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YMCA 100주년 기념 '평화센터' 개방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전주 YMCA가 본관을 '평화센터'로 새단장하고 시민들에게 공간을 개방합니다. 평화센터에는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한 돌봄 센터와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센터가 들어섰습니다. 1925년에 설립된 전주 YMCA는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시민사회단체로 내일(2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는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도 개최됩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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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흥공원-중앙체육공원 연결 보행로 개통
익산 신흥공원과 중앙 체육공원을 연결하는 274미터 길이의 보행교가 개통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 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불편을 겪지 않고도 보행교를 통해 수변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신흥공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익산시는 보행교 개통에 맞춰, 내일 개막하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중앙 체육공원과 신흥공원 두 곳에서 확대 개최합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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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생활체육관 준공...피구.탁구장 갖춰
피구장과 탁구장을 갖춘 임실 생활체육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완주군이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펫티켓 교육을 진행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임실군이 생활체육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임실읍 종합경기장 부지에 59억 원을 들여 조성된 생활체육관은 피구장 1면과 8대 규모의 탁구장, 샤워장, 탈의실 등을 갖췄습니다. [김영채/임실군 체육진흥팀 : 군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건강을 가꾸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완주군이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펫티켓 교육을 실시합니다. 도내 수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이번 주말 용진을 시작으로 봉동과 이서 등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남원의 밤을 밝히는 피오리움 야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에서 시작됩니다 K-할로윈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밴드 공연과 마술, DJ 파티 등 다양한 야간 공연이 펼쳐집니다. [진종흔/남원시 관광진흥팀장 : 남원 피오리움에 오시면 남원 도심의 야간문화를 색다른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안군이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농업인 교육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합니다. 조사 항목은 환경농업대학과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영농정착기술교육 등 3개 과정으로 농업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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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개 모집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다음 달 5일까지 이사장을 공개모집합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입니다. 이사장 후보로는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과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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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장밋빛'...근거는 '깜깜'
자치단체 타당성 용역 보고서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 오늘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든 용역 보고서가 정작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 '깜깜이 관행'을 살펴봅니다. 사업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지만, 장밋빛 수치만 부각되고 산출 근거는 찾기 어렵습니다. 심층취재, 최유선 기잡니다. 한 해 천 오백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 전주시는 한옥마을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도심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며 '한옥마을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케이블카는 전주 아중호수 일대부터 기린봉을 거쳐 한옥마을까지 2.4km 구간을 연결합니다. 민간 자본 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경남 통영과 전남 해남 등 이미 케이블카를 설치한 여러 지자체들도 한 해 수십억 원의 적자를 내고 있어 경제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문지현/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제일 중요한 부분은 주민들의 공감을 어느 정도 얻었냐는 거예요. 많은 사례들이 지금 적자를, 적자 보존에 급급한 상황에서.] 이런 가운데 전주시는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고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트랜스]비용 대비 편익 비율은 1.04로 기준인 1을 넘어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생산 유발 효과는 1조 545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7,594명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장밋빛 수치를 내세우면서도 어떤 자료와 가정을 거쳐 산출됐는지, 구체적인 근거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 변조) : 타당성 결과는 저희가 아직 이게 용역이 완료가 안 돼서...] [CG] 전주시 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도 용역 보고서 공개에 인색합니다. 도내 모든 시군이 용역 보고서를 누리집 등에 올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규정한 조례를 갖추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A자치단체 관계자(음성 변조) : (보고서 좀 받아볼 수 있을까요?) 민간 투자랑 같이 하다 보니까. 내용을 제가 혼자 판단하기는 그렇고...] 타당성 용역이 검증의 칼날을 피하면서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싶은 사업에 형식적으로 이용된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B자치단체 관계자(음성 변조) : 예산을 따려면, 이제 우리가 예산을 요구를 하게 되잖아요. 무턱대고 근거 없이 예산을 요구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타당성 용역의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승수/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 : 지역 주민들이라든지 독립성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검증이나 중간 심사 같은 걸 통해서...] 타당성 용역 보고서가 미래의 현실과 꼭 일치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낙관적 전망에만 기댄 타당성 용역 보고서는 모래 위에 지은 성에 불과합니다. 타당성 용역이 정말 타당한지, 제대로 따져보지 않는다면, 무리한 사업 추진과 실패에 따른 세금 낭비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없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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