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용인클러스터 지방 이전 시사...

용인클러스터 지방 이전 시사..."새만금 최적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 가능성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에 입주하면 필요한 전력이 원전 15기 분량이라며 최대한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 기업이 가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전기 없는 용인은 허상이며 전기가 있는 지방으로 가는 게 살길이라는 점을 정부가 인정한 셈이라며 최적지인 새만금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사회·경제

유튜브 'JTV뉴스'로 본 2025년

유튜브 'JTV뉴스'로 본 2025년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연말결산 마지막 순서입니다. JTV전주방송의 유튜브 채널, JTV 뉴스는 올해 도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북에 머물렀던 시청자층을 전 세계로 넓히며 전북의 소식을 곳곳에 전했습니다. 올해 누리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JTV 뉴스는 무엇이었을까요? 유튜브로 본 JTV 뉴스, 최유선 기잡니다. [sync: 이 업체는 현대차 전주공장이 하반기에 석 달간의 셧다운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현대차 전주공장의 셧다운 검토에 협력업체들이 곤란에 빠졌다는 소식.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만큼 누리꾼들의 관심도 컸습니다. 유튜브 조회 수는 무려 148만 회로 올해 1위입니다. [sync: 장학금을 기대했던 학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2위는 '국가장학금 중단, 대학생 날벼락'입니다. 원광대와 전주대가 등록금을 인상하면서 일부 국가장학금 지원이 중단됐다는 뉴스는 113만 명이 봤습니다. [트랜스] "국민도 다 어려운데 대학만 어렵냐" "결국 피해보는 건 힘없는 학생들"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3위는 72만 회를 기록한 '택시 운전 누가 하나, 65세 이상 기준 강화'입니다. 고령 운전자의 자격 기준이 강화되면서, 도내 택시업계의 인력 부담이 커진 건데요. [트랜스] "안전을 위해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실상 시니어 일자리 파괴"라는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최유선 기자 : 올해 많은 주목을 받은 JTV 뉴스를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민생 위기'입니다.] 12.3 불법계엄 이후 지역 경제는 한층 더 위축됐습니다.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살림을 쥐어짠 곳도 있었지만,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시군도 있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13만) [sync: 하지만 지난해 역대급 세수 펑크로 재정 형편이 어려워져...] 샤인머스캣 가격 폭락으로 농가의 시름은 깊어졌고,(13만) 인구가 줄어든 도내 중소도시의 밤거리엔 적막이 짙어졌습니다.(52만) [sync: 저녁 8시 30분까지 문을 열었지만 점점 앞당겨져 최근에는 6시 30분에 문을 닫는...] [최유선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행정 난맥상'입니다. 허술한 행정은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졌고, JTV 기자들은 그 민낯을 파헤쳤습니다.] 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나눠준 티셔츠는 짝퉁으로 드러나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고(33만) 여름철 계곡을 막고 입장료를 받는 불법 영업이 방치되며 행정의 공백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26만) 전주.완주 통합 논의 과정에서는 갈등이 격화해 전주시장이 물세례를 맞기도 했습니다.(14만) [sycn: 우범기 나와! 전주시장 여기 있으면 나와!] [최유선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사건사고입니다. 지역 사회를 뒤흔든 소식들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단순 교통사고로 보였던 사건은 살인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줬고,(17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차량들이 줄줄이 멈춰 선 사고는 시민들의 불안을 키웠습니다.(44만) [sycn: 경찰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13건, 이 가운데 9대가 멈춰 섰습니다.] 생활고 끝에 세상을 등진 모녀의 사연은 지역사회 안전망의 실효성을 되묻게 했습니다.(26만) [sycn: 경찰은 두 사람이 남긴 유서로 미뤄 지병을 앓던 두 모녀가 생활고와 치료비에 부담을 느껴...] [최유선 기자 : 올 한 해 전북이 마주한 문제들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도 도민의 삶을 더 가까이, 더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유튜브로 본 JTV 뉴스였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교육·문화·스포츠

불 꺼진 영화관에 다시 켜진 '예술'

불 꺼진 영화관에 다시 켜진 '예술'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전통 서예가 AI 기술과 만나 불 꺼진 영화관의 스크린 위에 다시 불을 밝혔습니다. 낯선 조합은 지역 예술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50여 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 공간 한쪽에 서예가 김두경 선생의 대형 서예 작품이 걸렸습니다. 스크린 위로는 서예 작품이 AI 기술을 만나 살아 움직이듯 펼쳐집니다. [김두경/서예가 : (서예 전시를) 극장에서 할 때 훨씬 더 매력적이고, 서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그런 전시를 하고 싶다라는...] 서예 작품을 스크린에 올린 건 전북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입니다. 세대 간 협업을 통해 서예의 예술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이 완성됐습니다. [차창욱/작가 : 내가 원하는 그 영상을 구현했을 때의 그 성취감이 확실히 달라요. 그래서 그 성취감은 이제 이런 실감 콘텐츠가 더 크게 와닿았고.] 전시 공간이 된 이 영화관은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았던 곳. 비어 있던 공간에 예술이 들어서며 다시 관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김선장/옛 전주시네마 대표 : 예전에 영화관 상영하는 모습이 조금 기억이 다시 나는 것 같고요. 그래도 여기 빈 영화관이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작품 감상은 물론,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린 사진 촬영 체험도 마련됩니다. [최태우/물왕멀CCBL공동체 대표 : 백 투 스크린을 줄이면 BTS예요. 지역의 문화예술을 가지고 BTS가 되길 바라서 그렇게 이름 지었습니다.] 기술과 공간, 예술이 만난 이번 시도는 더 많은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꿈꾸며 내년 봄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지역

임실군, 민생지원금 20만 원 지급

임실군, 민생지원금 20만 원 지급

임실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들에게 민생안전지원금을 지급합니다. 김제 지평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송창용 기자입니다. 임실군이 군민 2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의 민생안전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으로 다음 달 12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전종진/임실군 지역경제팀장 :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따뜻한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김제 지평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64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저온저장고 등 물류 시설을 갖추고 학교와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준호/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먹거리지원팀장 : 지역 내 농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안군이 오는 31일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넘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난타와 농악단 공연을 비롯해 LED 달집 점등식과 소원등 밝히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이기철/부안군 축제팀장 :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와 축하공연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원시가 월락초등학교와 한빛중학교 주변 도로에 추진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도로변 화단을 확장해,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JTV뉴스 송창용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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