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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면적 6% 감축... 전략직불금 영향

2023.06.22 20:30
올해 농업정책 가운데 중요한 일 하나가
벼 재배면적을 줄이는 것입니다.

지난해 같은
쌀값 폭락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전라북도에서는 6%가량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농기계가 논에 콩을 파종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선 올해 논에 벼 대신
콩을 심는 농가가 늘어났습니다.

INT [최낙경/김제시 죽산면
쌀값 폭락 때문에 콩으로 대체를 했고요
그리고 정부에서 전략직불금이라는
제도가 생겼기 때문에 콩을 선택했습니다.]

(CG 트랜스)
이렇게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올해 도내에서는
벼 재배면적이 7천4백 ha 줄어듭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6.5% 감소한 면적이고
전국적인 감소율 5% 보다 높은 비율입니다.

(CG 트랜스)
논에 일반쌀 대신
콩과 조사료, 가루쌀 등이
재배될 예정입니다.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는
올해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가 한몫을 했습니다.

이모작을 하면서 하절기에
가루쌀과 조사료 등을 재배하면
1ha에 최대 4백30만 원의 직불금을
받게 됩니다.

INT [김정범/김제시 농업정책과 주무관
농가들 입소문도 있고 정부 정책이
적절하게 추진되다 보니까
많은 농가들이 콩이나 가루쌀 농사를
짓고자 하고 있습니다]

벼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데다
정부가 쌀값 안정을 공언해온 만큼
올해는 지난해 같은 쌀값 폭락이 재연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쌀 소비가 계속 줄고 있어서
이 같은 정책이 장기적으로
계속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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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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