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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차로 16분 거리에 초등학교 4곳이제는 육지와 연결된 군산 선유도 주변에 초등학교 4곳이 몰려 있습니다. 그런데 차를 타면 최대 16분 거리에 있는 이 학교의 학생들은 각각 10명 이하입니다. 예산은 물론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 속에 도의회가 교육당국에 통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철 기자입니다. 군산 선유도 초등학교는 4명의 학생을 위해 11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포함해 인근 초등학교만 모두 4곳. 거리와 승용차 주행 시간을 알아봤습니다. (CG) 선유도초를 기준으로 무녀도초는 3.2km에 6분, 신시도초는 6.1km에 9분 거리에 있고, 상대적으로 가장 멀리 있는 신시도초 야미도 분교는 12km에 16분이 걸립니다. 학생 수는 선유도초 4명, 무녀도초 10명, 신시도초 4명, 그리고 야미도분교는 1명입니다. 네 학교의 학생이라고 해야 19명인데 교직원은 두 배가 넘는 40명이다 보니 예산의 효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G) 이들 초등학교를 포함해 전북의 10명 미만 소규모 학교는 24곳입니다. 이런 학교는 학생들이 서로 부대끼며 얻는 사회성을 키우기가 어려워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이 내세우는 통합의 전제 조건은 구성원의 합의입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학교 통합은)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주체들의 충분한 협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서 원할 경우에만 (통합을) 해 드리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요.] 반면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적극적인 통합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학교 총량제 방침에 따라 전주 에코시티를 비롯한 도심은 학교를 짓고 싶어도 못 짓는 상황이라며 통폐합 문제를 공론화하자는 겁니다. [김명지/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작은 학교 통폐합 문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전라북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학년당 1~2명의 학생을 볼모로 학교를 유지하는 것은 학교를 위한 정책이지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은 아닙니다.] (CG) 전북교육청은 김승환 전 교육감 시절인 최근 10년 동안 8개 학교를 통폐합했고, 내년 2곳, 2024년 1곳 등 추가로 3곳의 폐교를 예고했습니다. (CG) 전북도의회가 작은 학교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주문하면서, 전북교육청의 통합 정책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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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표현부터 바꿔 자존감 높여야지역민방 특별기획 '분권과 균형' 마지막 순서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알게 모르게 수도권이나 중앙은 우월하고 지방은 열등하고 낮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부적절한 용어나 표현이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진정한 지방분권시대로 나아가려면 이 것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TJB 노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월 김윤 당시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한 라디오방송에서 경주 월성원전 삼중수소 유출을 보도한 지역 방송사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CG IN] 인터뷰:김윤/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어디 지방방송에서 얘기한 거 가지고 이낙연 대표가 (얘기)하는 것 아니냐." [CG OUT]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지역에 대해 갖고 있는 왜곡된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각인된 서해안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더 익숙한 지난 1월 현대아이파크 사고처럼 원인 제공자 대신 대형 사고 앞에 지역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신용철 / 대전시 서구 "태안 기름 유출 사건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기억하는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신문이나 방송 같은 데서도 그렇게 얘기하고, 지역명이 붙는 게 더 기억하기도 쉽고..." '서울'은 중앙으로, 나머지 지역은 변두리로 낮게 보는 인식 때문이란 지적도 나오는데, 국세청 등 지역행정기관 앞에 지방을 붙이는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때문에 우리 사회 뿌리내린 지역 비하와 폄하를 바로잡으려면 지역사회 구성원들부터 '지방' 대신 '지역'을 사용하는 등 일상의 언어 가운데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합니다. [CG IN] 그런 의미에서 개헌을 통해 헌법 117조와 118조에 나와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바꾸는 것이 시급한 과젭니다. [CG OUT] 중앙은 정부인데, 지방은 여전히 '단체'에 머물러 있는 겁니다. 따라서 '지방정부'로 바꿔 중앙과 지방정부가 대등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뤄야 진정한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목소립니다. 최호택 /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서 중앙과 지방이 1 대 1로 동등한 관계라는 것을 헌법적으로 만들어져야 하고..." [CG IN] 또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일컫는 '비수도권' 용어도 열등하다는 부정적 뉘앙스를 품고 있어 사용 자제가 필요하고 [CG OUT] 대형 참사 이름 앞에 지역 이름을 붙이기보다 재난보도준칙에 따른 기준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문광민 / 충남대 행정학과 교수 "사람에 의해 발생한 재해는 책임자가 있기 때문에, 원인을 유발한 사람 내지는 기업 또는 주체의 이름을 따서 사건 명명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지역을 차별하고 비하하는 용어와 표현들을 바꿔나가는 노력,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시대를 열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노동현입니다. JTV 8뉴스
보도팀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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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영하 4도 ...모레 낮부터 추위 차츰 풀려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주 11.7도, 진안 9.7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4도로 예상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모레 오후부터 기온이 차츰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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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차 시동 켜둔 채 잠들었다가 불... 40대 화상오늘 새벽 3시 50분쯤 임실군 덕치면의 한 마을 공터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 안에 있던 40대 남성이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성이 시동을 켜둔 채 잠들었다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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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버지 살해 뒤 도주 40대...5시간 만에 검거오늘(4일) 새벽 4시쯤 고창군 공음면의 한 주택에서 70대 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달아난 남성이 5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전남 영광군 법성면의 한 갈대숲에 숨어 있던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평소 가족들과 불화를 겪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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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4차 산업 기술 한자리...전주 콘텐츠 페어 개막4차 산업에는 도내 기업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는데요. 지역 기업들이 신기술을 접목해 만든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주 콘텐츠 페어가 개막됐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희귀 동물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살아 숨 쉬듯 움직입니다. 밋밋한 2D 화면을 3D 영상으로 입체감 있게 구현한 겁니다. 익산의 한 영상기기 제조업체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3D 영상 장치입니다. 별도의 장비 없이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성균/개발업체 관계자: 교육용으로 동물도감으로 이제 아이들이 편하게 TV 보듯이 교육을 할 수 있게끔 친숙한 콘텐츠로 다가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 분야의 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한 전주 콘텐츠 페어가 열렸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행사 규모는 줄었지만, 올해는 도내 7개 기업이 메타버스와 홀로그램 같은 신기술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역 업체에는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백성은/업체 대표: 홀로그램에 있는 콘텐츠라든지 아니면 메타 휴먼,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이런 것들을 하는데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지역에서 이런 콘텐츠도 만들고 있구나라는 것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하고...] 또, 미래 미디어 산업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강연도 마련됐습니다. [박명수/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 미디어팀장: 각 산업 분야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께 영감과 통찰력을 드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전주 콘텐츠 페어는 전주 한옥마을 대사습청에서 내일(5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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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초겨울 추위'...내일 아침 더 추워오늘 아침 진안 0.5도, 장수 2.5도,전주 5.6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오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2도로어제보다 6, 7도 가량 낮겠습니다.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주말인 내일 아침은 산간지역이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이번 가을들어 가장 춥겠습니다.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올라 모레부터는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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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제 1,426명 확진... 사망자 1,046명어제 전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26명으로 하루 전보다 180여 명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주 542명, 익산 218명, 군산 188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046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86만 7천여 명, 재택 치료자는 6천 6백여 명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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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교생 1명에 교직원 9명... 효율성 논란전교생 1명을 가르치기 위해 9명의 교직원이 배치된 학교가 있습니다. 효율성 측면으로는 통폐합 대상인데, 농촌 살리기라는 주장에 쉽게 학교를 없애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느냐를 놓고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 김철 기자입니다. 부안군의 주산중학교입니다. 학생 수가 갈수록 줄면서 지난해 4명이었던 전교생이 올해는 2학년 1명으로 줄었습니다. 학생 1명을 가르치기 위한 교직원은 교장과 교사 5명에 행정공무원 4명 등 모두 9명입니다. (CG) 기본운영비로만 따져보니 이 학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억 4,200만 원입니다. 반면 전교생이 920명인 전주 화정중은 학생 1인당 교육비가 58만 원입니다. 부안 주산중학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전주 화정중보다 240배가량 많아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G) 주산중에서 5km 떨어진 곳에는 전교생이 13명인 상서중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해 주산중과 상서중의 통합이 쉽지 않습니다. [학교 관계자 (CG): 지역 발전을 위해 중학교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학생도 거의 없는데 예산낭비 논란 속에 학교를 유지해야 하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규모 학교는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스럽지 않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아이가 한 학년에 1~2명인 경우 사실 토론수업, 체육 음악 이런 것도 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사회성을 기르는데 문제가 많이 있다...] (CG) 이밖에 남원 대강중은 학생 2명에 교직원 12명, 군산 신시도초는 학생 4명에 교직원 9명입니다. 전북교육청은 10명 미만의 학교 24곳을 구성원들이 찬성한다는 전제하에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 (CG) 앞서 김승환 전임 교육감이 재직 중이던 최근 10년 동안 지난 2012년 2개 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8개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학교 통합은 누가 교육감이냐와 상관없이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뜻입니다. (CG) 교육부는 학교 총량제를 기반으로 사실상 학교 신설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밀학급 문제로 큰 불편을 겪는 전주 에코시티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실적으로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통폐합 과정에서 구성원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큰 과제지만, 더 이상 통합 논의를 미룰 수 없는 만큼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합니다. JTV 뉴스 김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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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인 자녀 점수 조작한 전북대 교수, 집행유예 2년전주지법 제3형사부는 전국 단위 무용대회에 참가한 지인 자녀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A 교수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대회 심사위원이었던 A 교수의 범행으로 1등을 한 참가자는 2등으로, 2등을 한 지인의 자녀는 1등으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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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하림 주축 '익산형 일자리' 지정 신청향토기업 하림을 주축으로 한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추진됩니다. 하림 계열사 3곳이 3천6백억 원을 투자해 5백7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익산 농산물의 계약 재배 물량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심사를 거쳐 지정이 이뤄지면 익산 식품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식품기업인 하림과 익산지역의 농민, 노동자와 자치단체, 대학이 손을 잡았습니다. [트랜스 자막 IN] 익산형 일자리는 하림 계열사 3곳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업체 등 23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주축인 하림푸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간편식품 생산 공장 등을 짓고, 5백70여 명을 새로 고용합니다. [트랜스 자막 OUT] [홍대광/(주)하림푸드 대표 : 공장이 완공이 되면 한 230명 정도 (고용할 것으로)보지만 이제 가동이 다 완성되고, 그 다음에 거기에 이제 증설되는 투자까지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7, 8백명 정도 인력이 고용될 수 있는 규모로 지금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식품기업에 원료로 납품되는 계약 재배 농산물도 13% 수준에서 5년 안에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유희환/푸드통합지원센터장 : 계약 재배가 늘어나면 저희 지역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유통을 할 수 있고, 농산물 가격도 적정 수준의 그런 유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동 마케팅과 물류시설 공유를 통해 중소식품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식품기업들이 제조를 하면 하림의 유통망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판매를 하게 되면 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정말 활력을 얻을 것이다.] 익산형 일자리 사업은 민관합동지원단의 실사를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되는데 익산시는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산형 일자리사업이 터덕거리고 있는데다 국가와 자치단체의 지원사업비도 3천6백억 원에 달해 부담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접수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 심사의 문턱을 넘을 지 주목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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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허울뿐인 지방분권.."권한 대폭 이양해야"전국 9개 지역민방이 제대로 된 지방자치와 분권의 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한 공동 기획. 오늘은 중앙정부에 막강한 권한이 집중돼 균형발전이 어려운 현실을 살펴보고, 허울뿐인 지방분권 정책을 점검해봤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UBC 배대원 기잡니다. 82개월 연속, 거의 7년가량 인구 감소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울산, 울산과 부산, 경남 이른바 동남권으로 확대하면 최근 10년간 3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수도권 등지로 빠져나갔는데 이 가운데 절반은 20대였습니다. 이태인/울주군 범서읍 "(울산은) 지금 대표적으로 청년 인구 유출이 제일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잖아요. 이런 지역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없고 단지 수도권 과밀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별다른 대책이 없는 현 상황이 답답하기도 하고.." 실제 현 정부 출범 초기부터 수도권 쏠림을 부추길 수 있는 정책들이 쏟아졌습니다.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에 이어 해외 유턴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도 허용한 겁니다. 반면, 지역에 필요한 정책들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중앙 정부와 규제에 가로막혀 지지부진한 상탭니다. 김두겸/울산시장 "불가피하게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으면 울산에는 (공장·산업) 용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기업을 유치하겠다." 하지만 비수도권의 그린벨트 규제 완화 권한을 지자체에 대폭 위임하거나 규제를 완화하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병준/전 대통령직인수위 균형발전위원장 "'선분권 후보완, 분권을 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문제 생기는 것은 나중에 보완하더라도 (분권이 우선돼야..)" 정부도 이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시대위원회'를 조만간 출범할 계획입니다.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할 정부 부처를 만들겠다는 건데 출범 전부터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도수관/울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재원이 가장 중요하게 쓰일 텐데 지역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거죠. 그게 안 되면 이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제도가 될 거라는 거죠." 강력한 집행 기능을 갖춘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해야 한다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에서 자문 기구로 확정돼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철우/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자문위원회로 출발하되 예산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예산권이 없으면 힘을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라는 국정 목표를 내건 만큼 보다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단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배대원입니다. JTV 8뉴스
보도팀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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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하림.농민 등 참여 '익산형 일자리' 지정 신청식품기업인 하림과 농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이 참여하는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익산형일자리 상생협의회는 오늘 익산형 일자리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지정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하림푸드 등 하림 계열사 3곳은 2천25년까지 모두 3천6백억 원을 투자해 간편식품 생산공장을 짓고 5백75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상생협의회는 익산 농산물 계약재배 물량을 13% 수준에서 5년 안에 50%까지 확대하고 원료 공동 구매와 물류시설 공동 사용으로 중소 식품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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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관영 도지사,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김관영 도지사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임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서경석 사장이 전북개발공사를 이끌고 전북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북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임명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으로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서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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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파장김관영 도지사가 인사청문회에서 파행을 빚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도의회는 서 후보자가 재산에 대한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을 문제 삼았지만, 김 지사는 무리한 요구라고 반박했습니다. 도의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행정사무감사 등 연말 의회 주요 일정이 파행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인사청문회 파행 사흘 만의 전격적인 임명. 김 지사는 인사청문 협약에 따라 도의회가 경과 보고서를 보내지 않은 만큼 의견이 없는 걸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경석 사장이야말로 전북개발공사를 이끌 적임자라며, 도의회가 직계 존비속까지 5년간 금융거래 자료를 내라고 한 건 무리한 요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 직계존비속에 대해서 5년간 금융자료를 추가적으로 전체를 다 내라고 하면 이거는 법을 초월한 자료 요구이기도 하고 누가 보더라도 과도한 자료 요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 사장은 투기 의혹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경석/전북개발공사 사장: 개발공사는 도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개발 활성화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전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명식을 앞두고 일부 도의원은 피켓 시위까지 벌이는 등 전북도의회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임명 강행 시 고발까지 경고했지만 도지사가 무시했다며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또, 지금까지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은 모두 도의회가 요구한 금융자료를 냈다며, 법적으로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주영은/전북도의회 의장: 재산 형성이라든가 이 부분을 도의회에서 조사를 할 수 있는지 고발할 수 있는 건지 법적으로 따져봐서 그게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는 김 지사 취임 이후 주요 보직과 기관장에 다른 지역 인사들을 잇따라 중용해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타지 출신에 대한 반감도 있지만 김 지사가 앞세워온 대상자들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한몫을 했습니다. 도의회가 법적 대응과 함께 행정사무감사 거부까지 거론하는 상황. 도정의 정무 기능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자리에 강대강의 갈등과 대립만 남았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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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실화해위, 한국전쟁 때 순창 주민 희생 규명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한국전쟁 때 순창 주민들이 희생된 사건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6.25 직후인 1950년 8월부터 이듬해 9월 사이 순창군 쌍치면 주민 13명이 숨진 건, 군경이나 우익 단체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빨치산과 좌익 단체가 저지른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면서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과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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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검찰, '음주운전' 한승진 전 시의원 약식기소전주지검이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한승진 전 전주시의원을 약식기소했습니다. 한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전주시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한 전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넘은 0.226%였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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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산업단지 조성... '분양가' 관건전주에는 산업용지가 부족해서 기업 유치 실적이 저조한데요 전주시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분양가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14개 시군은 모두 297건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자체당 평균 21건이지만 전주시는 5건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주에 산업용지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s/u) 이에 전주시는 투자 유치 활성를 위해 추가 산업단지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60만 제곱미터 규모의 산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6억 원을 들여 후보지역을 선정하기 위한 용역을 연말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첨단산업 위주의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준범 전주시 중소기업과장 : 지식산업, 첨단 산업 위주의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이런 업종을 유치해서 지속 가능한 산단을 만들고자 그런 방향으로.] 문제는 전주의 땅값이 인근 시군보다 높아 고분양가가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전주 탄소소재국가산단의 예상 분양가는 3.3제곱미터에 160만 원이 넘습니다. cg in) 현재 분양중인 익산의 제3산단의 분양가는 3.3제곱미터에 40만9천 원, 김제 지평선산단은 39만8천 원, 완주 테크노밸리 2산단은 83만5천 원입니다.cg out) 완주 테크노밸리 2산단의 분양률이 34%에 그치고,김제시가 지평선 제2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인터뷰: 전재영, 김제시 공영개발과 담당자 "올해 설계 용역 착수해서 내년까지 설계를 할거예요. 그리고 내년 말부터 보상이 들어갈 것 같아요." 결국, 분양가를 낮추고, 인근 자치단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산업단지의 밑그림을 제시하는 것이 산단 조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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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바람도 강해내일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5도, 한낮 기온은 10도에서 12도로 오늘보다 6도가량 낮겠습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더 춥겠습니다. 모레는 내일보다 기온이 더 낮아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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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군의원 월정 수당 인상률...순창·임실 25%, 김제 22%순창과 임실, 김제 등 3개 시군의원의 내년도 월정수당이 20% 넘게 오릅니다. 시군의회별 인상률은 순창과 임실이 각각 25%, 김제 22%, 무주가 9%입니다. 이들 시군의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주민 공청회를 거쳐 인상률을 결정했습니다. 장수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9% 인상률을 두고 여론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9개 시군의회와 전라북도의회의 인상률은 공무원 보수 상승률과 같은 1.4%로 결정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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