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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맨홀 추락' 방지시설...관리구역만 지원?폭우가 잦은 여름철에는 갑자기 맨홀 덮개가 들리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사람이나 차량이 빠지지 않도록 덮개 아래에 추락 방지망을 설치하는게 해법인데 도내 설치율은 1%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맨홀 위로 승용차가 지나가자 살짝 들려 있던 철제 덮개가 완전히 벗겨집니다. 하필 이 곳을 지나던 여성이 그대로 맨홀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많은 비가 내릴 때는 수압을 견디지 못한 맨홀 덮개가 들리는 일이 잦습니다. 3년 전 서울에서 맨홀에 빠진 남매가 숨지자 환경부는 침수위험이 높은 '중점관리구역'에 새 맨홀을 만들 때, 추락 방지 장치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정상원 기자 : 맨홀 안에 설치된 추락 방지 장치는 500kg 이상 버틸 수 있어 뚜껑이 열려도 사람이 빠지지 않습니다.] [CG] 하지만 도내 중점관리구역의 맨홀 2천63개 가운데 이런 장치가 설치된 곳은 22곳, 설치율은 1%에 불과합니다. 신규 맨홀에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자치단체에 설치비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 변조) :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곳에는 지자체가 판단하에 설치를 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지자체 예산으로 하기에는 아무래도...] 환경부는 뒤늦게 관리구역내 기존 맨홀까지 설치를 확대하고 국비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리구역이 아니더라도 흔들리는 맨홀이 많은 만큼, 지원 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창근/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주민들 청문을 해보면 되거든요. 저 맨홀 뚜껑이 열리느냐 안 열리느냐 그렇게 조사해 가지고 하는 게 제일 확실하지 않을까.]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가 잦은만큼, 맨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촘촘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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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박희승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로 복귀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복귀했습니다. 박 의원은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과정에서 법사위로 옮긴 바 있습니다. 현재 전북 국회의원은 농해수위 이원택, 윤준병 의원, 법사위 이성윤 의원, 국토위 신영대 의원, 환노위 안호영 의원, 행안위에 한병도 의원이 들어가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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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 국화축제, 일주일 늦은 10월 24일 개막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 늦게 열립니다. 익산시는 기록적인 폭염에 국화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10월 24일에 개막해 11월 2일까지 열흘 동안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익산시는 차질없는 축제 진행을 위해 냉방기와 차광막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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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컨테이너로 봉쇄'...이삿날 잡았는데 '날벼락'김제의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추가 분담금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김제시는 물론 국토부까지 중재에 나서면서 건설사와 조합은 최근 추가 분담금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삿날인 오늘, 건설사가 아파트 입구를 막아서면서 입주가 무산됐습니다. 먼저 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희건설에서 지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날이지만 아파트 주변엔 철제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시공사는 '유치권 행사중'이라는 현수막도 내걸었습니다. [강훈 기자: 문제가 된 아파트 입구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컨테이너 박스로 입구를 봉쇄하고 차량과 사람의 통행 모두 막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공사비를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쓰지 않으면 일반 분양자도 입주할 수 없다며 길을 막은 겁니다. 당장 오늘부터 이사나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한 분양자들만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서희건설 아파트 일반 분양자 : 저희 집도 현재 일요일날 집을 빼고 월요일날 새로운 집주인이 들어오기로 했거든요. 저희는 지금 미성년자를 데리고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어요.] 일부 분양자들은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을 막아서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일반 분양자 : 막으셔야 될 것 같아. 이거는 어디서 나온게 아니고 일반 분양자도 못 들어가는 상황에 이렇게 했다는 게 지금 말이 안돼요.] 서희건설은 추가 분담금을 대폭 낮춰줬는데도 개별 조합원들이 납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공사비 회수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희건설 관계자 : 조합하고 비대위 쪽에서 신뢰를 깨버린 거죠. 저희들한테 일반 분양자만 입주를 시킬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주택조합은 서희건설이 일반 분양자를 볼모로 조합원에게 불리한 확약서 작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 : (서희건설이) 그것을 인질로 잡은 거 아니냐 일반 분양이. 일반 분양은 입주를 시키자. 일반 분양이 뭔 상관이 있냐.] 지난 6월에 이어 두 차례나 입주 시기를 놓친 일반 분양자들은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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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년도 정부 예산안, 전북 9조 4,585억 원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북 관련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과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지능형 농기계 실증 단지 구축 등 1천2백여 개의 사업에 9조 4,585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신규 사업으로는 피지컬 AI 플랫폼 조성 등 307개 사업이 반영돼 지난해 정부안보다 92개가 늘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국회 심의에서 목표액인 10조 1천여억 원으로 증액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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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안서 신석정 서거 51주기 '문학인 한마당'신석정 시인 서거 51주기를 맞아 전국 100여 명의 문인들이 시인의 고향, 부안을 찾아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신석정기념사업회는 부안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에서 '대한민국 문학인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신석정 시인의 작품세계를 재해석하는 세미나와 심포지엄 등을 진행했습니다. 참석 문인들은 내일 신석정 시인의 묘소를 참배하고, 신석정 문학관과 부안 청자박물관 등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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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교육청, 'IB 준비학교' 10곳 지원전북자치도교육청이 전주초포초와 대야초 등 10개 학교를 'IB 준비학교'로 선정했습니다. 국제 바칼로레아를 뜻하는 IB는 토론과 탐구 중심의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도내에서 31개 학교가 관심 혹은 후보 학교로 지정돼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IB 도입 요청이 증가하는 가운데 '준비학교' 제도를 신설해 학교가 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강사비와 도서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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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5극 3특' 균형성장, 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지방분권형 국가로의 대전환을 위한 모색하는 한국지방자치학회의 하계 학술대회가 전북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참석해 현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5극 3특 전략의 균형 성장에 대한 특별 좌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일까지 학계 전문가 등 1천여 명이 모여 지방정부의 제도 혁신과 지방 소멸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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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광복 80년, 연극으로 본 친일파 이두황지난달 전주의 한 도로가에 세워진 '이두황 단죄비'가 훼손되는 일이 있었죠. 이두황은 을미사변에 가담한 대표적인 친일 인사인데요. 광복 80주년을 맞아, 친일로 점철된 그의 삶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연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문화 향, 최유선 기잡니다.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한 이두황. 전라북도 장관을 지내며 민중 탄압과 수탈에 앞장섰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 그의 뒤틀린 욕망을 따라가는 연극이 소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sync: 내가 누군데! 내가 바로 전라북도 1호 도지사.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법률. 니들 사는 거 니들 거시기까지 다 내 손아귀에 있었다고!] 무덤에서 발버둥 치다 결국 뛰쳐나온 극중 인물 '이공칠'. 억울함을 호소하며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친일파 '이공칠'의 왜곡된 욕망과 항변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연극 '이공칠의 변'. 60여 년 역사의 '창작극회'가 선보이는 지역 소재 창작극입니다. [류가연/창작극회 대표: 이 사람은 자신의 행위가 옳았다고 항변하지만 관객들에게 과연 옳은 행동이었는지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 한 명의 배우가 여러 역할을 소화하는 모습도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13명의 배우가 일본군부터 독립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유대기/창작극회 단원: 이 극을 하면서 몰랐던 인물을 찾아보면서 공부도 하게 되고 그 시대에 있었던 일들을 한 번 더 찾아보게 돼서...] 폭력과 수탈의 아픈 역사를 다루지만 풍자적 요소를 더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도건형/창작극회 단원: 너무 진지하지만은 않은 그런 캐릭터적인 특성을 살려서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극 '이공칠의 변'은 다음 달 4일부터 나흘간 전주 창작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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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20명 모집전주시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 동안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120명을 모집합니다. 근로자로 선정된 인원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한옥마을 가꾸기와 도서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 63개 사업에 각각 배치될 예정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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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해망굴서 '객주야장' 열려군산의 특색을 살린 야시장 '객주야장'이 군산시 해망굴 일대에서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동안 열립니다. 객주야장은 군산 상권의 객주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시장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 문화 공연 등이 마련됐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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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박진배 전주대 총장 사직서...'글로컬' 갈등글로컬대학30 본 심사를 앞두고 전주대 학교법인과 대학 측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 박진배 전주대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박 총장은 오늘 오전 학교 구성원에게 남긴 편지글을 통해 글로컬대학 선정에 필요한 사안을 법인 이사회가 승인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주대와 호원대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사업에 예비 지정됐지만, 본 지정을 위해 필요한 스타센터의 기부채납 등이 최근 이사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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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신영대 의원 "사무장 유죄는 정치적 기소"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은 전 선거캠프 사무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건 윤석열 정권 검찰의 정치적 기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자신의 SNS에, 문제가 된 행위는 강 모 씨가 사무장으로 선임되기 훨씬 이전의 일이라며 관련자들도 자신과 무관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무장 선임 전 행위를 의원직 상실로 연결한 공직선거법은 제정 이후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적용된 적이 없다며 죽은 법을 억지로 끌어다 쓴 것 자체가 정치기소이자 억지 기소의 방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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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자치도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출범도민의 고충 해결과 갈등 조정을 위한 제2기 전북자치도 도민고충처리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9년까지입니다. 위원회는 고충 민원을 심의하고 제도 개선 권고 등을 의결하며, 도민들은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를 통해 민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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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성추행 불송치 교수... 검찰, 재수사 요구전주지검 정읍지청이 전북경찰청이 불송치한 도내 한 대학교수 A 씨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A 교수는 지난 6월 지인인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지만, 경찰은 A 교수가 강압성이 없었다고 주장했고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린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수사 요구를 받은 경찰은 사건을 재검토할 계획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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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상인단체, 익산 코스트코 입점 중단 촉구상인단체들이 익산에 추진 중인 코스트코 입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북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연합회는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익산은 물론 전주와 완주, 김제, 군산 등 인근 지역의 상권까지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역 자본의 외부 유출이 가속화될 거라며 익산시에 코스트코 입점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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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훔친 자전거 중고 판매 혐의 10대 조사익산경찰서는 자전거를 훔쳐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판매하려 한 혐의로 1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여러 차례 계정을 바꿔가며 매물을 올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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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다음 달 시내버스 요금 100원 인상익산 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성인은 1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50원씩 오릅니다. 이에 따라, 성인 요금은 1,700원, 청소년은 1,350원, 어린이는 850원으로 조정됩니다. 익산시는 전북자치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성인의 경우, 200원 인상을 결정했지만,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버스업계와 협의해 인상분을 100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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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7월 광공업 생산.출하 증가 전환두 달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인 전북 지역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금속과 전기, 가스 업종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북의 광공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4%, 출하는 4.5%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다만, 대형 소매점의 판매는 화장품과 가전제품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9.2% 감소했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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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AI 혁명열차는 전북 회생 막차"모두가 탐내는 피지컬 AI 실증 사업이 전북에 유치되면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산업화와 정보화에서 소외돼온 전북이 첨단산업을 주도하고, 지역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낙후 전북이 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르는 만큼, 지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AI 대전환의 시기에 낙오되면 전북은 더 이상 갈 길이 없지 않은가?" 지난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만난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근 1조 규모의 피지컬 AI 사업 유치에, 전북이 뜨겁게 흥분하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도 규모지만 기술 선진국들이 국운을 걸고 경쟁하는 첨단 산업을, 전북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정동영 장관은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산학관연 간판 주자들을 모아서 만든 포럼을 이끌어, 이 사업을 유치했습니다. 국가 신규 사업은 용역과 관련 부처 검토 과정을 거쳐 최소 2년 후에나 실행되는 게 보통이지만, 이 포럼에서 작성한 1천2백 쪽의 두툼한 보고서를 내밀어서 정부를 설득했다고 합니다. AI 3대 강국 진입을 공약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도 예타 면제를 전격 결정해서 힘을 실어줬습니다. 전북은 이제 네이버, SKT, 현대차 등 국내 간판 기업과 대학이 참여해, AI를 제조업과 결합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연구하는 실증단지를 구축하게 됩니다. 전북은 지난 60년, 두 세대 동안 산업화와 정보화에서 철저히 소외됐습니다. 그동안 경상도의 한적한 시골이었던 포항, 구미, 울산, 창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눈부시게 성장했습니다. 최근 10여 년 사이에는 용인, 이천, 평택, 청주가 첨단 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의 중심지로 우뚝 섰습니다. 전북은 그 때마다 군사정권과 보수 정당의 지역 차별정책과 수도권 규제완화에, 소외와 낙후의 책임을 돌렸습니다. 물론 이 또한 엄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전북 정치권의 간절함과 투쟁심이 충분했고 자치단체의 정책과 전략도 치밀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한 핵심 산업도시들은 이제는 너도나도 자신이 대한민국의 신산업 수도라고 외칩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도시가 된 용인, 이천, 평택, 청주는 말 할 것도 없고 장치산업 중심지인 울산, 창원, 포항도 신산업 전환에 맹렬하게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래산업에 올라타지 못하면 영원히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 때 전북이 미래산업의 총아인 피지컬 AI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는 건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 '고향에 해준 게 뭐냐'는 뼈아픈 질타를 받기도 했던 정동영 장관이, 모처럼 경륜에 걸맞는 혜안과 정치력을 발휘한 덕분입니다. 정 장관은 전북이 AI 혁명열차의 선두에 타게 됐다고 표현했는데, 어쩌면 이 열차는 전북이 낙후와 소외에서회생할 수 있는 막차일지도 모릅니다. 현재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게 견제하는 기업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입니다. 중국 상해에 있는 이 회사의 AI 알앤디 기지는 50만 평의 부지에 3만 5천 명의 석박사급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이에 1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 실증사업에 이어 1조 원 규모의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AI 대전환 시대, 한국이 우등생이 되는 세상에서 전북이 맨 앞자리에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얼마나 가슴 뛰는 일입니까?" 정동영 장관의 말이 그 만의 꿈이 아닌, 전북 도민의 현실이 되는 날이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기원합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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