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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동학농민혁명, 헌법 전문에 명시해야"3·1 운동의 뿌리로 평가받는 동학농민혁명을, 헌법 전문에 명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관련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장수군은 지역 경제의 한 축인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시군 소식, 변한영 기자가 전합니다. 정읍시와 정치권, 학계 전문가들이 동학농민혁명의 헌법 전문 명시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헌법 전문 명시를 위한 조건을 검토했으며 이후 공동 선언문도 낭독했습니다. [이학수 / 정읍시장 : 우리는 동학농민혁명 이후 국민의 투쟁과 희생으로 이룬 민주주의의 완성을 향해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고등 등록우 감소 등으로 한우 산업 경쟁력이 악화된 가운데, 장수한우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장수군과 농가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장수형 씨수소 농가 보급 계획과 한우 경영 우수 사례 등을 논의했습니다. [최훈식 / 장수군수 : 종축 계량과 스마트 축산 기반 확산 등을 통해서 장수한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제시와 김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 기록물 전시회가 오는 16일까지 벽골제에서 열립니다. 전시회에서는 김제의 변화 과정과 일반 시민들의 삶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가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떡볶이 요리 대회와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난타와 같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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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선정...3건 포함새만금-포항 고속도로의 단절 구간인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무주와 경북 칠곡군을 잇는 총 길이 84km, 6조 3천9백억 원 규모의 무주-대구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예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제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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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공약 점검...이한주 전 위원장 특강전북자치도가 도정의 비전과 정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기획단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기획단 관계자 등 40여 명은 정읍 JB 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민선 8기 공약을 점검하고, 전략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워크숍에는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참석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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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환경단체 "줄 세우기 행정, 꽃 심기 중단하라"전주시가 시장의 특별 지시라며 35개 주민센터에 공문을 보내 전주천과 삼천에 꽃을 심으라고 했다는 JTV 전주방송의 보도와 관련해 환경단체가 꽃 심기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모든 주민센터에 예산도 없이 자생단체를 참여시켜 11월에 필 수 있는 꽃을 심으라고 지시하고 시장의 현장 평가를 거쳐 우수 주민센터를 포상하겠다는 건 인사권자인 시장이 충성 경쟁을 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범기 시장 취임 이후 물억새와 갈대 등 수변 식생을 무차별적으로 제거하면서 자연 하천의 경관이 사라졌다며, 인위적인 꽃 심기 사업은 생태적으로도 타당하지도 않고,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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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주말 밤사이 빗방울...서해안 강풍 주의전북은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완주의 한낮 기온이 22.4도, 임실 21.7도, 전주가 20.8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5밀리미터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8도에서 11도 한낮에는 15도에서 18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에도 밤사이 1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 동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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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레이 2호 공장 완공...고성능 플라스틱 5천 톤 생산새만금의 첫 외국인 투자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2호기 생산라인 증설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완공된 2호기 공장은 자동차 엔진과 전기전자 제품, 산업기계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되는 고성능 플라스틱을 연간 5천 톤가량 생산하게 됩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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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예산 10조 원...AI, 신규사업 관건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다음 주에 시작됩니다. 이재명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확장 재정을 표방하는 만큼 전북자치도가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할 텐데요 신규 사업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북 관련 예산은 9조 4천5백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정부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지만 당초 요구액인 10조 1천1백억 원보다 6천5백억 원가량 적습니다. [변한영 기자 (트랜스) : 전북자치도는 7천4백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요구했는데 3분의 1 수준인 2천4백억 원만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7천억 원대 새만금 공공 폐수처리장은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고, 서둘러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할 피지컬 AI 연구 생태계 조성 사업은 요구액보다 1천억 원 낮게 책정됐습니다. [정동영 / 통일부장관 (9월 2일) : 압축해서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 예산에 400억이 아니라 원래대로 1,500억 원쯤 국회에서 증액 요구할 텐데.] 다음 주에 시작되는 국회 예산 심사에서 전북자치도는 17개 사업을 예산 확보의 중점 사업으로 꼽고 있습니다. (CG) 대통령 공약 사업인 새만금 국가 정원 조성과 동물용 의약품 센터를 비롯해 KTX 익산역 확장 사업 등 1,200억 원 규모입니다. /// 올해 국회 심의에서는 한병도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전북 예산 확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있습니다. [김관영 / 도지사 : 국회 심의 단계에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북을 살리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민생회복을 강조하며 지난해보다 8%가 늘어난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확장 기조에 맞춰 민생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예산을 확실히 챙기고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인 만큼, 피지컬 AI를 비롯해 알짜배기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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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아인협회 '위법 행위' 무더기 적발..."수사 의뢰"JTV가 연속 보도한 한국농아인협회 조남제 전 사무총장의 비리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조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농아인협회 전현직 고위간부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산하기관인 수어통역센터의 수입을 농아인협회로 보내라고 지시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던 한국농아인협회 조남제 전 사무총장. [조남제 전 사무총장 통화 녹취 (음성 변조) : 방송 수어 통역하는 거, 전부 다 복지부하고 협의했는데 왜 법인으로 (수입을) 전환 안 해? 아니 그러니까, 복지부 눈 감기로 했단 말이에요.] JTV가 보도한 조 전 사무총장의 각종 비리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보도 이후, 감사에 착수한 보건복지부는 조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현직 간부의 비위 사실이 드러났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 저희 감사 결과에 장애인 차별, 취업 방해, 업무상 배임 또 업무 방해, 여러 가지의 그런 것들이 발견이 돼서 수사 의뢰를 할 예정에 있습니다.] 또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 시험에서 출제 문항 수가 공지와 달랐다는 이유로 전원 만점 처리한 것 역시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는 농인들에게 양주 밀반입을 지시했다는 의혹 등 여러 비위 행위에 대한 조사가 미흡했다며 추가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수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례금 4680만 원 모금 강요한 거 또 양주 밀수 강요, 직장 내 괴롭힘, 인사권 등 권한 남용까지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은 사항들이 여전합니다.] [박주민/국회 보건복지위원장 : 철저히 좀 조사를 할 수 있는 TF 같은 걸 만드셔야 될 것 같아요. 다 한번 살펴보고 저희들에게 추가적으로 보고를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조 전 사무총장은 이번 종합감사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또다시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을 하지 않은 가운데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는 조 전 사무총장이 고의로 출석을 회피하고 있다며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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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현대, 내일 강원FC와 원정 승부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내일 오후 2시에 강원FC와 K리그1,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올 시즌 전북은 강원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남은 경기에도 최고의 라인업으로 내세워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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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년부터 고창.부안도 '원전세' 받는다전남 영광의 한빛원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는 그동안 전남 지역에만 돌아갔습니다. 광역단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인접한 고창과 부안은 받질 못했는데요. 내년부터는 관련 규정이 바뀌면서 교부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남 영광군에 있는 한빛 원자력 발전소. (CG) 한빛원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는 소재지인 영광을 비롯해 반경 30킬로미터 안에 있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해당하는 전남 장성, 함평, 무안에만 지원됐습니다. 함께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안에 있는 부안과 고창은 광역단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고창군 관계자 : 전라남도에서 이제 거둬들인 건데, 고창군하고 부안군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그 돈을, 지역 자원 시설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거였죠.] 하지만, 관련 규정이 바뀌면서 고창과 부안도 내년부터는 지역자원시설세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지방교부세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고창과 부안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보통교부세 개선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하면, 고창과 부안이 각각 25억 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원을 촉구했던 지자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고창군과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이룬 값진 성과로, 고창군민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아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를 지켜가겠습니다.] 두 지자체는 지원금으로 주민 방사선 피해 보호 대책 마련과 지역 활력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윤준병/국회의원 : 우리 고창이나 부안이 비상계획구역으로써 받고 있는 여러 가지 불이익, 또 비상시에 추진해야 되는 대책들 이런 내용을 만드는 데 좋은 밀알이 될 거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한빛 원전 1, 2호기의 수명 연장도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자원시설세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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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시, 국회서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촉구남원시가 다음 달 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대회에는 전북자치도와 남원시,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지역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경찰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과 지방 균형발전의 효과를 주제로 한 토론회도 열립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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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배당금 약속해 70억 가로챈 농업법인 대표 구속투자금을 내면 수익금과 제품을 제공하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가량 매달 배당금과 인삼 제공을 약속해 투자자 100여 명에게 7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농업회사법인 대표 50대 A씨와 모집책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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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9월 광공업 생산.출하 증가...판매 부진 지속지난달 전북의 산업 활동은 활발했던 반면, 대형 소매점의 판매 부진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광공업 생산은 기계 부품과 자동차, 식료품 생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9.5%, 출하는 8.8% 상승했습니다. 다만, 대형 소매점의 판매는 가전제품과 취미, 운동용품 등의 부진으로 1년 전보다 17% 감소하며, 지난 1월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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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금융중심지 지정 절차 착수...내년 상반기 결정전북자치도가 제3금융중심지로지정 받기 위한 신청 작업에 착수했습니다.전북자치도는다음 달 20일까지 금융중심지와 관련된의견을 수렴해 개발 계획을 보완해서올해 안에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밝혔습니다.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혜택이 지원되는데,금융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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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거장의 작품따라 '익산 한바퀴'박수근부터 천경자까지,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익산을 찾았습니다. 이 특별한 전시를 기획한 건 다섯 명의 청년들인데요. 귀농 청년까지 힘을 합쳐 전국을 누비며 작품을 모았습니다. 문화 향, 최유선 기자입니다. 흰 천으로 얼굴을 감싼 여인. 고요한 눈빛에는 깊은 사색이 머뭅니다. 고단했던 삶의 그림자가 붓끝에서 강렬한 색으로 되살아납니다. 장단에 맞춰 춤추는 농악꾼의 흰 옷자락. 두텁고 거친 질감 속엔 그 시절의 온기가 배어 있습니다. [박기주/전시 기획자(디아뜰리에 대표) : (박수근 화백은) 일상의 힘듦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이겨내는 이 사람들의 모습에서 너무 큰 감동을 느낀다고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지역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거장들의 작품이 익산에 모였습니다. [양현서/익산시 영등동 : (거장의) 그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기뻤고요. 굉장히 작품들이 친근하게 다가와서 너무 좋았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무려 270여 점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다섯 명의 청년들은 7개월 동안 전국을 다니며 모든 작품을 무료로 대여했습니다. 전시 기획과는 거리가 먼 귀농 청년과 제조업에 종사하는 회사원도 함께했습니다. [김현태/전북 청년스마트팜연구회장 : 만나주지도 않는 이런 경우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고요. 그래서 정말 많은 어려움과 서러움이 있었는데 이번 개막식에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작품은 익산 곳곳에 배치돼 도시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이 됩니다. [최유선 기자 : 이번 전시는 익산의 6개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거장의 작품을 따라 스탬프를 모으면서 익산 곳곳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젊은 기획자들의 열정이 도시 구석구석을 예술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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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허위 병원비로 7억여 원 가로챈 일당 검거병원비를 낸 것처럼 꾸며 근로복지공단에서 7억 원이 넘는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허위 영수증으로 근로자생활안정자금 7억 5천만 원을 가로챈 40대 3명을 사기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실제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텔레그램으로 대출 희망자를 모집해 의료비를 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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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민주당 도당위원장 경선 돌입...모레 발표이원택 의원의 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모레 전주대 JJ아트홀에서 대의원 투표와 함께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선거는 윤준병, 신영대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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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새만금에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전북자치도가 새만금에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나섰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7년부터 10년 동안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다음 달 말에 부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핵융합 핵심 기술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인공적으로 재현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며, 고준위 방폐물도 발생하지 않아 선점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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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런 게 나쁜 공약'.... 공약은 '고용계약서'정책 중심의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입니다. 당장, 정책선거의 실현이 쉽지 않은 만큼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자세가 중요한데요, 선거 공약을 확인하는 방법과 나쁜 공약의 유형을 짚어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내 시장 군수들의 5대 공약집입니다.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 원이 필요한 공약들이 넘쳐나지만 재원 조달 방안은 국비와 도비, 지방비, 민자 확보로 거의 똑같습니다. 14개 시. 군 가운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과 금액을 명시한 곳은 정읍과 임실, 부안 등 세 곳뿐입니다. [노혜진/전북자치도 선관위 홍보팀장 : (유권자들은) 선거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또 이행 방안이나 구체적인 추진 방안들을 살펴보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국책사업의 경우 자치단체가 직접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국책사업인지 자치단체 사업인지 명확히 나눠서 살펴봐야 합니다. [정원익 기자 : 마치 정당의 공약을 자신의 공약처럼 포장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공약의 출처를 구분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방의원 후보의 공보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례 제정과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고유 권한을 넘어 민원 해결사를 자처하는 공약을 내세운다면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창엽/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 개발 공약이나 그다음에 자치단체 전체가 할 수 있는 토목과 관련된 공약들을 지방 의원들이 하는데 여기에 우리 유권자들이 현혹될 것이 아니라.] 나쁜 공약 유형들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CG IN) 핵심 공약과 우선순위, 재정 계획이 빠진 빈수레형, 무조건 다 해주겠다는 붙고보자형, 인맥만 내세우는 친분과시형,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새 공약처럼 내세우는 기만형 등이 대표적입니다. (CG OUT)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방법이 빠져버리면 외국에서는 공약이라고 보지 않고 공약 아이디어라고 봐요. 그러니까 그 방안을 같이 제시해 달라고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선거 공약은 유권자가 후보자와 맺는 '정치적 고용계약서'와도 같습니다. 공허한 약속으로 채워진 계약서라면 더 이상 들여다볼 가치조차 없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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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체)지원금 줄였다고 '혼쭐'...난감해진 교육청정부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위해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이미 지원을 해왔던 전북교육청은 오히려 난감한 상황이 됐습니다. 전북교육청이 '과다 지원'을 이유로 일부 감액을 검토했다가 지난 국감에서 거센 질타를 받았는요. 교육부의 지침도 없어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국감에서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를 삭감하려한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정부가 11만 원을 추가 지원했지만 전북교육청이 오히려 7만 원을 줄이려 한다는 겁니다. [문정복/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2일) : 아이들 교육비 잘하라고 11만 원 추가로 지원했는데 그걸 시도교육청에서 잘라 먹겠다는 거예요. 말이 돼요, 이게?] 사립유치원 표준유아교육비는 60만 원. [트랜스] 전북의 사립유치원은 만5세를 기준으로 정부지원금에 전북교육청 자체 예산을 더해 1인당 56만 원을 지원받아 왔습니다. 정부의 특교금 11만 원이 더해지면 표준교육비보다 7만 원가량 더 많아지게 됩니다./ [최재일/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 : 사립유치원에 전액 지급하는 것은 예산을 과다하게 지급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자체비를 조정해서...] 교원단체도 공립 유치원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전액 지급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준영/전북교총 회장 : 사립유치원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불공정한 행정이 이어진다면 공립은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꼴이 됩니다.] 혼란이 커진데는 교육부의 잘못도 적지 않습니다. 전북처럼 이미 전액을 지원하는 경우에 추가로 지원하는게 맞는지 별다른 지침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상교육을 시행 중인 충남교육청도 이번 국감에서 같은 지적을 받은 가운데 전북교육청은 교육비 지급을 미루며 교육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최유선 기자: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제각기 다른 교육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땅한 기준은 없어서 무상교육비를 둘러싼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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