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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밧줄 풀려' 2명 사망.... 구멍 난 안전 관리지난 21일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을 청소하던 근로자가 7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고 부안에서도 비슷한 사고로 작업자가 변을 당했습니다. 모두 밧줄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인데요 최소한의 규정만 지켰어도 막을 수 있는 원시적인 사고였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작업 의자와 밧줄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작업에 사용됐던 물 호스는 건물에 그대로 걸려있습니다.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7층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정상원 기자 : 이 남성은 20미터 높이의 아파트 외벽에서 혼자 물청소 작업을 하다 떨어져 숨졌습니다.] 작업용 의자와 연결하는 밧줄을 묶어 놓은 옥상의 고리가 파손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밧줄은 두 개 이상의 고정점에 연결돼 있어야 하지만 사고 당시, 고정점 역할을 하는 고리는 한 개뿐이었던 것으로 고용노동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음성변조) : 확인해 본 바로는 이제 한 곳의 청소용 고리에만 그 로프를 이제 건 걸로 저희가 확인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떨어졌겠죠.] 지난 8일 부안군의 한 아파트에서도 외벽 도장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작업용의자에 연결된 밧줄이 풀려 변을 당했습니다. 밧줄이 풀리지 않도록 결속돼 있는 것을 점검했어야 했지만 고용부는 이 부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음성변조) : 달비계 (작업용 의자) 사안에 대해서 조치해야 되는 것들이 명시가 되어 있거든요. (그런 조치를) 저희는 안 한 걸로 보고 이제 사법 처리는 할 겁니다. 밧줄이 제대로 결속돼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점검조차 겉돌고 있어서 이 부분을 어떻게 강제할 것인지 노동당국의 현실적인 보완 노력이 시급합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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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임신한 전 부인 살해 40대 항소심 징역 40년임신한 전 부인을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40년이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가족들이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3월 전주의 한 상가에서 다른 남성과 교제한다는 이유로 임신한 전 부인을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으며 제왕절개로 분만한 신생아도 산소 부족으로 19일 만에 사망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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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태권도원·올림픽...두 마리 토끼 잡을까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돼야 할 전북의 5대 현안을 짚어보는 연속 기획, 오늘은 세 번째 순서입니다. 무주 태권도원이 출범한지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당초 계획보다 사업은 축소됐고, 관련 기관들은 여전히 분산돼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대선 국면을 계기로 태권도 성지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인데, 전주 올림픽 유치와 함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발차기로 송판을 산산조각 냅니다. 세계 최초의 전용 경기장에 박물관까지 갖추고 있는 무주 태권도원. 지난 2014년 문을 연 뒤, 누적 방문객 3백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기원 이전은 지금까지 10년 넘게 제자리 걸음이고, 세계태권도연맹본부도 춘천에 빼앗긴 상황. 전북자치도는 대선 공약에 제2국기원 유치를 반영시켜 명실상부한 태권도 성지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김관영 / 도지사 (2월 24일) : 국기원에 있는 모든 기능을 이쪽으로 한번 이전시켜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도 추진합니다. 세계 태권도인들이 이 곳에 체류하면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시설입니다. 윤석열 정부 때 비슷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계획됐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비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답답한 상황에 반전이 될 수 있는 게 다름 아닌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입니다.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태권도 경기가 무주에서 열리게 되는 만큼 관련 사업들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명분과 당위성을 갖추게 됩니다. [이정석 /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아직은 숙박시설이랄지 태권도 전문 연수·수련 시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와 연계해서...] 거꾸로 태권도원 사업이 속도를 낼 경우 올림픽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기 대선이 태권도원의 내실을 강화하고 동시에 올림픽 유치 동력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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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출 실적 소폭↑..."미국 관세 전 물량 급증"전북의 수출 실적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모두 5억 9천만 달러로 한 해 전보다 0.5% 증가했습니다. 특히, 공기조절기와 냉난방기가 4배 가까이 늘어 처음으로 수출 품목 상위 5위 안에 들었습니다. 무역협회는 미국의 상호 관세가 발표되기 전 대미 수출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관세 타격 여부는 이달 실적에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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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바이오매스 발전소 원점 재검토해야"정읍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임승식 의원은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연상되지만 실상은 고형폐기물을 소각하는 화력발전소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공사가 시작된 뒤에서야 건립 소식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기업인 한전이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며 사업을 중단하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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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노른자' 수변도시 관할권 김제로행정안전부가 새만금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수변도시의 관할권을 김제시로 결정했습니다. 인근 지역과의 연접 관계, 자연 지형과 인공구조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김제시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군산시는 김제시만의 이익을 앞세운 부당한 결정이라며 대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트랜스] 새만금 2호 방조제 뒤편에 조성된 드넓은 매립지. 면적은 6.3제곱 킬로미터로 축구장 900개 크기입니다. 새만금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새만금 수변도시의 관할권이 김제시로 결정됐습니다. [트랜스] 행정안전부는 새만금의 전체적인 관할 구도와 인근 지역과의 연접 관계, 자연 지형과 인공구조물 등의 위치 등 기존 대법원 판결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변도시 관할권 결정은 신청 1년 만에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 : 스마트 수변도시 구도를 구분할 수 있을 만한 그런 전례들이 이렇게 쌓였기 때문에 스마트 수변도시는 비교적 빨리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김제시는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새만금 지역의 관할 구도가 다시 한번 분명하게 확인됐다며 환영했습니다. [정성주/김제시장 : 김제시가 새만금의 중심도시라는 점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수변도시가 새만금의 첫 도시이자 항만 배후도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서도로에 이어 수변도시까지 김제시에 관할권을 내준 군산시는 대법원에 제소해 법적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필/군산시 경제산업국장 :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서 대법원 소송을 통해서 바로잡고 26만 군산시민과 함께 군산시의 정당한 권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이번 관할권 결정으로 김제시는 수변도시가 포함된 62제곱 킬로미터 면적의 복합개발용지 관할권 조정에서도 보다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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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천주교 전주교구,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 운영천주교 전주교구는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분향소는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1층 보두네홀에 차려져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될 계획입니다. 모레 오전 10시에는 전주중앙성당에서 김선태 주교의 주례로 추모 미사가 거행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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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 자전거 여행 상품 개발(시군)남원시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자전거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섭니다. 장수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농특산물 할인 행사를 엽니다. 시군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친환경 자전거 여행 상품을 개발합니다. 남원시는 요천 100리 숲길과 지역 관광지를 잇는 자전거 관광 코스를 만들고, 전국 라이딩대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유정/남원시 관광마케팅팀장: 남원시가 자전거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가겠습니다.] 장수군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18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장수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에 대해 2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고, 장수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하면 35%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정미선/장수군 농산유통과장: 따뜻한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고마운 분들에게 장수몰 농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제시가 강원 감자종자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감자 품종 다양화에 나섭니다. 김제시는 진흥원에서 1.2톤의 신품종 씨감자를 공급받아 광활면 일대에서 시험 재배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원택/강원 감자종자진흥원 원장: 수량성도 좋고 병해성도 상당히 강한 품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가) 소득도 괜찮게 올리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서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임실군은 다음 달 3일부터 사흘 동안 반려동물축제인 임실 펫스타를 개최합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반려동물 패션쇼와 토크쇼가 진행되고 반려동물 간식과 보험을 소개하는 박람회도 열립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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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한지 후계자 양성해도... '취업 어려워'전주시가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인 한지 산업을 살리기 위해 3년 동안 전통 한지 제조 기법을 가르치는 후계자 양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마쳐도 정작 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한지업체들이 영세해서 고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의 전통 한지 업체는 10여 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후계자를 구하지 못해 현상 유지도 버거운 실정입니다. [오성근 천년한지관 초지장 : 작업이 힘이 드니까 편한 일만 젊은이들이 하려고 하지 힘든 일을 안 하려고 해요. 왜냐하면 모든 과정이 굉장히 힘이 들어요. 그리고 이제 여러 가지 보수 문제도 있겠죠.] 전주시가 후계자를 양성하기 위해 5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오는 6월부터 3년 동안 전통한지 제조 기법을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교육생들에게는 매월 2백3십만 원의 생활 임금을 지원합니다. [김혜원 전주문화재단 한지 팀장 : (후계자가 양성되면) 전주의 위상이 더 세워지고 전통문화를 기리고 내년에 있을 (한지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되지 않을까] 문제는 3년의 교육 과정을 마쳐도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한지 업체들은 워낙 영세해서 인건비가 지원되지 않으면 고용이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지 업체 대표 : 업체에서도 얼마 내고 전주시에서도 지원이 돼서 월급을 좀 더 많이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고] 전주시는 지난 2021년에도 후계자 양성 사업을 추진했지만 이런 문제에 부딪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교육과 취업 연계라는 일자리 정책의 기본적인 구조를 보완하지 않으면 후계자 양성 사업은 이번에도 의욕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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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낮 최고 22도 ... 아침에 짙은 안개오늘 낮 최고 기온은 남원이 24.3도, 전주 23.1도, 군산이 20.2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9도에서 13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에서 22도가 예상됩니다.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아침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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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악성 미분양' 급증... 익산.완주 몰려도내에서 준공 뒤에도 분양되지 않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북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 2월 기준 405가구로 1년 전보다 256가구, 170% 넘게 늘었습니다. 시.군별로는 익산시가 217가구, 완주군이 150가구로 두 지역에 90% 이상 집중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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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흙더미에 매몰된 작업자 구조...의식 없어(화면)오늘 오후 4시쯤 고창군 고수면의 한 하수도 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흙더미에 묻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30분 만에 구조된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하수관로 연결 공사를 위해 땅을 파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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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AI산업' 없는 대선 공약...스스로 기회 외면"전북자치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준비한 대선 공약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은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모든 산업의 AI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지만 전북에서는 AI산업 관련 공약이 없다며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AI산업은 전력 없이는 불가능하고 전북이야말로 RE100기반 탄소중립 에너지를 바탕으로 AI 허브를 한번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인데도, 기회를 스스로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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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내 기업들, 정보.인력 부족에 ESG 어려워도내 기업들이 환경과 사회, 지배 구조를 의미하는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석대학교 ESG 국가정책연구소가 도내 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1%에 불과했습니다. ESG 경영의 장애요소로는 정보 부족이 63%로 가장 높았고, 전문 인력 부족 50%, 투자 비용 부담이 45%로 집계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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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관할권' 전망과 과제는?새만금 관할권 다툼, 취재하고 있는 하원호 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조금 전 리포트에서 수변도시가 새만금의 노른자 땅이다, 이렇게 설명했는데 이번에 관할권이 결정된 수변도시는 어떤 곳입니까. 답 1. 수변도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뒤편에 조성된 매립지입니다. 서울 여의도 면적보다는 조금 작지만 축구장 900여개를 지을 수 있는 방대한 땅입니다. 앞으로는 새만금 신항만이 들어서고, 뒤로는 동서도로와 남북도로가 만나는 교차점이 있습니다. 또 인근에 새만금 인입철도와 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른바 새만금 트라이포트의 중심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만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자족도시를 목표로 현재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인데 올해 하반기부터 첫 분양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질문 2. 이번 중분위 결정, 비교적 빨리 나온 것 같은데, 이유가 뭔가요? 답 2.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3월에 수변도시 관할 결정 신청이 이뤄졌으니까 1년하고 한 달 만에 결론이 난겁니다. 동서도로가 4년 가량 걸렸고, 신항만 방파제가 3년이 지나도록 논의 테이블에 있는 걸 보면 수변도시 관할 결정은 매우 신속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위성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수변도시와 접해 있는 2호 방조제와 동서도로가 이미 김제 관할로 결정되면서 하나의 기준점 역할을 했기 때문에 논의가 빨랐던 걸로 보입니다. 또 새만금개발공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수변도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결정을 좀 서둘러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런 의견이 반영됐다고 합니다. 질문 3. 동서도로에 이어 수변도시까지 김제에 내준 군산시가 대법원에 제소하겠다, 이런 입장을 내놨는데, 이번 결정 뒤집힐 가능성이 있을까요? 답 3. 쉽게 예단할 순 없겠지만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만금 동서도로와 수변도시의 관할권을 정할 때 고려한 기준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새만금 전체의 관할 구도, 그리고 어느 지역이랑 더 가까운지, 자연 경계인 만경강과 동진강의 위치, 행정 효율성 등인데 이게 지난 방조제 분쟁에서 대법원이 적용했던 기준이기도 합니다. 대법원이 자신들이 정한 기준을 스스로 배척하기가 쉽지 않고, 특별한 절차적 문제가 없다면 행정부의 결정을 존중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그대로 유지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질문 4. 동서도로와 수변도시까지 관할권이 결정되면서 새만금 행정구역의 윤곽이 대략 드러난 것 같은데 남은 분쟁지역은 어디고, 또 언제쯤 결론이 나게 될까요. 답 4. 지금까지 중분위에 관할권 결정이 신청된 곳은 모두 7곳이고, 이 가운데 4곳이 결정됐습니다. 남은 3곳은 신항만 방파제와 남북도로, 만경 6공구 방수제입니다. 남북도로는 3개 시군에 걸쳐 있어서 이해관계가 첨예하진 않고, 만경 6공구 방수제는 김제에 인접해 있어서 조만간 김제시 관할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은 군산과 김제가 가장 치열하게 관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새만금 신항의 방파제입니다. 이 방파제가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서 새만금 신항 전체 관할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인데요. 새만금 신항과 방파제의 행정구역이 달라지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내년으로 예정된 새만금 신항 완공 시점에 맞춰서 일괄적으로 관할권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다음 달 2일에,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요. 군산항의 부속항으로 결정이 된다면 군산시가 유리하고, 별도의 무역항으로 지정되면 김제시가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무엇보다 관할권 조정 절차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지역간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고, 소송비 같은 갈등 비용도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가 신속하게 결론을 내줘야 한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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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영상취재)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 추진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이 마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안에는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연구개발 활성화와 투자 확대, 중점 육성 서비스산업 선정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서비스산업은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지만 기본법이 없다 보니 제조업 중심의 정부 정책이 지속됐다며 법안의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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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경수 첫 방문...김동연.이재명도 예정이번 주말 호남 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방문이 시작됐습니다. 가장 먼저 전북을 찾은 김경수 후보는 자율예산 배정과 전주 올림픽 유치 지원 등 지역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김동연, 이재명 후보도 이번 주 잇따라 전북에 방문할 예정이어서 대선 열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말과 휴일 잇따라 호남권과 수도권 대선 후보 경선을 치릅니다. 최종 후보가 확정되는 이른바 슈퍼위크. 3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전북을 찾은 김경수 경선 후보는 민주당 도당에서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내란세력을 종식시키려면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별자치도인 전북에 1년에 2조 원의 자율 예산을 배정해 스스로 지역 발전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도 밝혔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정부가 전북도와 함께 책임지고 유치하고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인프라를 함께 깔아줘야 됩니다.] 이재명 경선 후보도 전북을 찾습니다. 이 후보는 이번주 목요일(24일) 새만금 33센터에서 '건강한 미래에너지'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후에는 광주와 전남으로 내려가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김동연 경선 후보도 같은 날 민주당 도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가진 뒤 광주전남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두 경선 후보가 전북에 대해 어떤 공약과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슬지/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수석 대변인 : 주요 과제와 아젠다를 좀 후보들과 공유해서 공약에 반영하고 국정과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도 2차 경선 진출자들에게 전북 방문을 요청하고, 주요 현안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경선 후보들이 줄줄이 전북을 찾으면서 대선 열기도 점차 고조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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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 밤까지 비...내일 낮 최고 24도전북은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별로는 군산 어청도가 30, 익산 함라 24, 완주 23, 전주 18.5.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고 일부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전북은 내일도 흐린 가운데 한낮 기온은 21도에서 24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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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몽골신협, 신협 전북본부 방문...IT 기술 견학몽골신협연합회 대표단이 국내 신협의 운영 노하우를 살펴보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몽골신협연합회장 등 8명은 전주 혁신신협과 신협 전북본부를 잇따라 방문해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신협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몽골신협 인사들은 이후 대전의 신협중앙연수원도 방문했습니다. 양국 신협은 앞으로도 기술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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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기업 한상대회서 3천2백만 달러 계약미국 애틀랜타에서 막을 내린 제23회 세계 한인비즈니스 대회에서 전북 기업들이 높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참가 업체는 이번 대회에서 3천3백만 달러 가량의 수출 계약을 올려 직전 해외 대회 실적인 158만 달러의 스무 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4천2백만 달러를 기록한 수출 상담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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