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청사 완주 설립 등 107개 상생방안 제안
완주지역 단체들이 상생발전방안을 마련해 전주시에 제안했습니다.
통합시청사와 시의회청사의 완주 설립 등
모두 107건에 이릅니다.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완주 통합에 찬성해 완주군민협의회를 출범시킨 완주지역의 6개 단체.
이들은 통합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체적인 상생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CG IN)
가장 먼저 통합시 명칭은
통합 이후 완주군민의 뜻을 물어 결정하고,
통합시청사와 시의회청사를 완주에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또 통합 이후 12년간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부의장을 완주 출신 의원으로 선출하고, 이 기간에 완주지역구
시의원 11명을 유지할 것도 제시했습니다.
(CG OUT)
[성도경/완주군민협의회 임시 공동대표 :
(명칭은) 완주군민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여론조사라든가 그런 걸 통해 완주군민들이 결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다.]
(CG IN)
통합에 따른
정부 장려금을 전액 완주에 투자하는 한편,
통합 후 농업정책국을 설치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예산을 확보할 것도 주장했습니다.
또 전주시설공단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완주로 이전하고,
완주군민이 받고 있는 교육과 복지 혜택을 12년간 유지할 것도 제시했습니다.
(CG OUT)
이같은 상생발전방안은 12개 분야에 107건.
청주-청원 통합 당시
양측이 합의한 75개 세부사업과 비슷하지만
지역 청년 취업 장려금 등 30여 건이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성도경/완주군민협의회 임시 공동대표 :
큰 틀에서는 벤치마킹했지만 세세한 부분에 들어가서는 이제 조금 차별화가 돼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완주군민들의 심층 의견을 여기에 담았다.]
완주군민협의회는
상생발전방안을 전주시에 전달하고
민간 주도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민협의회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연말까지 통합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전주시는
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
여기서 이제 수용 가능한 부분들은 이제
저희도 포함해서 저희 구상 안에 같이
이제 넣어야겠죠.]
지지부진하던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민간 차원의 상생발전방안이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