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기각 '반발'... 윤석열 파면 요구 거세져
탄핵 소추를 기각하면서 한 총리는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파면을 요구했던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탄핵소추가 기각되면서 87일 만에
복귀하게 된 한덕수 국무총리.
파면을 촉구해왔던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민경 /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그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법에 의해서
기각 결정을 내렸겠지만, 내란범들이
한 명 한 명 복귀를 하고 있습니다. ]
정치권의 반응은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CG)민주당 전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한 총리가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이 파면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헌재의 결정에 유감을 나타내며,
모든 혼란을 초래한 윤 대통령의
파면 선고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도 헌재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기각 결정을
환영하며, 한 총리가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편 14일째 도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방용승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는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함께했던 혁신회의 지역
대표들도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시·군 대표단이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가며 탄핵 선고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도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오는 26일까지 선고일을 확정하라며
헌재를 압박했습니다.
[최영식 / 민주노총 정읍시지부장:
상식을 가진 국민에게 너무도 명료한 판단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는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
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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