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운행률 60%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를 비롯해서 도내 여객열차의 운행률은
60%대, 화물열차는 20%대로 떨어졌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sync: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전광판에서는 운행 중지를 알리는
문구가 나오고, 창구는 표를
바꾸려는 승객들로 분주합니다.
[최호재 / 익산시 어양동:
파업 때문에 운행이 안 되니까
그다음 차가 43분에 오는 차가 있으니까
한 30분 정도 지연이 되는 거죠.]
파업 소식을 듣지 못한 노인들은
역에 도착하고 나서야 열차가 취소됐다는
것을 알고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김태흠 / 익산시 신흥동:
주로 열차를 이용합니다. 노인들은
화장실 때문에. 그런데 굉장히 불편하지.]
(CG) 전국철도노조의 총파업으로
도내 KTX의 운행률은 65.9%,
무궁화,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69.1%로 떨어졌습니다.//
코레일 전북본부는 오는 11일까지
KTX와 일반열차는 65% 수준의
운행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물열차의 운송률은 22%
수준으로 떨어져, 수출입 화물을
중심으로 열차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내년도 기본급을 2.5% 올리고
1,500여 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백남희 / 전국철도노조 선전국장:
노선이 개통되고 철길이 연장되고
있거든요. 그럼 거기에 맞게 인력 충원이 돼야 되는데 오히려 인력은 줄어드는 게
철도의 현실입니다.]
총파업 출정식을 가진 철도 노조는
오는 7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강훈 기자:
이번 철도노조의 총파업은 무기한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여객, 물류 대란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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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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