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해체' 촉구까지...현대차는 부분파업
각계각층으로 연일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북 변호사회와 퇴직교사들은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비판했는가 하면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해체까지 촉구했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이들이 보고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전북 퇴직 교사 186명은
이번 비상 계엄 선포로
지금껏 가르쳤던 민주주의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자신의 권력인 것처럼 휘두른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욱진/전교조 전북지부장
[민주주의라는 교실이 무너졌습니다.
한때 온몸으로 학생들 앞에서 민주주의를 부르짖었고 또 가르쳤던 우리 선배
선생님들이 용기 있게 나섰습니다.]
전북변호사회는 이틀째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대책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며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화면전환}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진보 정당들이 참여한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당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은미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윤 대통령의 탈당 요구조차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국민적 탄핵 요구를
외면한 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이틀간의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노동자 권리도 보장받기 힘들어지는 만큼,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에게
항의하는 의미로 부분파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김민집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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