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한 달간 여진 가능성...방심은 일러

2024.06.12 20:30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후
전북에서 스무차례 가까이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최대 한 달 동안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4.8규모의 지진은 전북을 넘어
수도권과 강원까지 진동이 전해졌을 만큼 강했습니다.

아침에 한 차례 강력한 본진이 발생한 후
여진도 종일 이어졌습니다.

여진은 대부분 규모 2.0 미만의
작은 지진을 의미하는 미소지진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1시 55분에는
실내에 있는 사람 대부분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3.1 규모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본진이 4.8규모였던 만큼
여진이 한 달 가량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명수 /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
이 정도 규모면 보통 한 달 정도 여진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규모가
굉장히 작다 보니까 국민들께서 못 느끼실 수 있고요. 다음에 올 수 있는 여진
최대 규모는 3점대 후반까지 나올 수
있는 거고요.]

과거 사례를 보면
부안보다 그 규모가 더 컸지만
2016년 경주 지진은 한 달간
2.0이상의 여진이 142차례나 발생했고
2017년 포항 지진은 한 달간 70회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 기관에
여진 발생 시 신속한 전파를 당부했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소규모이긴 하나 여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청 등 관련 부서와 자치단체, 소방
경찰 등에서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을 모니터링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에게도
여진에 의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소방서나 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강훈 기자 (hunk@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