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부안서 규모 4.8 지진...전북 역대 최대

2024.06.12 20:30
오늘 아침 부안에서
규모 4.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크고
전북의 역대 지진 중 최대 규모입니다.

전북자치도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정확한 상황 파악과 함께 추가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오늘 아침 8시 26분 49초.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했고
규모는 4.8로 측정됐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지하 8km입니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지진입니다.

전북에서는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진 발생 직후
각 소방서와 경찰서에는
땅의 흔들림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부안은 물론
인접한 정읍과 고창 그리고 전주 등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정읍 시민
트럭이 넘어지는 소리 트럭 그냥 조그만
차가 아니라 그런 굉음이었어. 그래서 이제 보니까 이제 청소기 봉이 떨어지더라고요.그러더니 이제 냉장고가 그냥 흔들흔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의미하는 계기 진도는 전북이 5로, 그릇과 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지진 위기경보 세 번째 단계인 '경계' 발령하고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기반 시설의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점검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전북자치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력 11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부안댐을 비롯한 저수지와 교량 등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여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지진 감지 신고와
피해 현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