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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위락시설... 2,700억 민자 유치 가능?

2024.05.03 20:30
전주시가 전주 동물원 인근에 추진하는
대규모 위락시설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2천7백억 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호텔,
상가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인데요.

민간 투자를 어떻게 끌어낼지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전주 동물원 드림랜드.

지난 2022년 11월, 놀이시설을 이용하던
어린이가 다치는 등 2건의 사고가
잇따르자 전주시는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1년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정밀 안전 진단에서 100건이 넘는 결함이
드러났습니다.

(S/U)
"전주시는 이 때문에 30년이 넘은 낡은
동물원 드림 랜드를 대체할 새로운 대규모
놀이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에 기본 계획과 타당성 용역 조사를
마쳤습니다."

(CG) 2,700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동물원 인근 28만㎡ 부지에
테마파크와 호텔, 워터파크, 쇼핑 거리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CG)

지난 2022년에 발표했던 계획보다
4배나 커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테마파크에 떨어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키웠다는 설명입니다.

전주시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까지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공모에) 들어올지 안 들어올지는 현재로서는 모르지만 어쨌든 공모를 띄우면 얼마나 들어올지 공모 띄워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부실 PF 대출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어서, 민자 유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과감한 인센티브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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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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