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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사무실 압수수색... 태양광 수사 속도

2024.05.02 20:30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신영대 의원의 군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3명을 구속한 검찰은 로비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서울북부지검의 수사관들이 오늘 오전
7시간 동안 신영대 국회의원의
군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7일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된
군산시민발전 전 대표 서 모 씨가
신영대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 수사관 :
(서 모 씨 진술 외에 또 다른 단서가
있는지 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

검찰은 서 씨가 지난 2020년
태양광 사업의 특수목적법인 관계자에게
받은 1억 원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당 특수목적법인 관계자는
시민단체의 민원으로 태양광 사업이
지체될 것으로 보이자 서 씨에게
정관계 로비를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자금과 신영대 의원 사이의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신 의원은
총선에서 참패한 윤석열 정권의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 씨에게 일상적인 사업 보고를
받은 것일 뿐 청탁과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영대 / 국회의원 :
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당연히 관심을 갖고서 보고를 받은 건 사실인데 이거 관련해서 제가 금품을 받고,
보고를 받고, 뭘 해결해 주고 이런 적이
없습니다. ]

검찰은 돈을 주고받은
특수목적법인 관계자와 군산시민발전
전 대표 등 3명을 구속하고 자금의 출처와
행방을 쫓고 있는 상황!

[ 김학준 / 기자:
태양광 발전 사업을 둘러싼 검찰의
칼끝이 점차 윗선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압수수색이 핵심 관계자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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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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