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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만에 숨진 채 발견... 검찰 수사는?

2024.04.29 20:30
옥정호 부근에서 실종됐던
도내 한 건설사 대표가 1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군산육상태양광 사업의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도내 한 건설사 대표의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실종 신고가 들어온 지 13일 만입니다.

[ 김학준 / 기자 :
대표는 차량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2km 떨어진 이곳에서 수색에 참여한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

시신이 발견된 곳은 옥정호 운암대교
부근입니다.

[ 이종문 / 최초 발견자 :
여기 왔는데 입구에서 이상한 물체가
있길래 와서 발견한 거죠. ]

전북경찰청은 발견된 시신과 건설사 대표의
지문이 동일한 것을 확인했고
사인을 익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경찰 관계자 (음성 변조) :
구체적인 것은 정밀한 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했는데 그것은 시간이 좀 한 달 정도 걸릴 수도 있고 일단 익사로 추정된다는 의견이에요. ]

이 대표는 지난 15일 가족들에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압박이 심하다는 말을 남긴 뒤 행적을 감췄고,
옥정호 주변에서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육상태양광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도내 한 건설사에
군산시가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관련 업체 관계자를 구속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숨진 이 대표도 육상태양광사업의
다른 공구에 참여했으며 조사를 앞두고
심리적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C.G> 그러나 검찰은 숨진 건설사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는 물론 소환 통보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

실종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육상 태양광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이제 검찰이 어떻게 밝혀낼지
수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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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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