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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골목상영 인기...상영작 매진 행렬

2021.05.04 20:40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 엿새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골목 상영회는
밤 늦은 시간에도 관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또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상영작은
99%가 넘는 매진행렬을 기록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에
작은 영화관이 생겼습니다.

매일 저녁 8시, 전주 곳곳에서 열리는
골목 상영회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무산된 뒤
올해 처음 진행됐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윤형철·임소라/서울 마포구(PIP): 이번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되게 준비를 많이 하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영화관 못 가는 거에 대한 갈증이 있는 분들과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거 같고, 되게 감동적이었어요.]

올해는 코로나로 좌석이 33%로 제한되면서
예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개막 이후 나흘 동안
전체 상영 회차의 96.7%가 매진됐습니다.

극장 상영은
발열 검사와 출입 명부 작성 등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됩니다.

[이가연/지프지기: 실제로도 거의 모든 영화가 매진이 되어서 현장에 찾아주시는 관객분들도 영화를 못 보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더러 생기곤 했었습니다.]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고 있는
영화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 전시회도
인기가 식을 줄 모릅니다.

방역 때문에 예약제로 진행하는데도
벌써 1,200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온라인의 호응도 오프라인 못지않습니다.

전체 출품작 194편 가운데 70%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웨이브'로
볼 수 있는데,
나흘 만에 이용 기록이
4천 건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많아진 겁니다.

이 정도면 전주국제영화제가
코로나 위기를 무난히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 합니다.

[주혜인 기자: 영화제는 철저한 방역 속에 오는 8일까지 치러집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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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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