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남원 다방 6명 확진...검사 의무화 명령

2021.05.02 20:40
남원 다방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틀 사이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CCTV와 출입자 명부가 변변치 않아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해당 지역 관련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원의 한 다방입니다.

이곳 주인과 직원을 시작으로
이틀 새 6명이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확진된 직원은
다방 바로 옆 유흥주점에서도 일했는데,
주점 손님 3명과 이들의 지인 1명 등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겁니다.

[다방 인근 주민(음성변조): 마음가짐으로 식당도 가지 말아야 되겠다 얼마 동안. 그런 생각이 들죠.]

방역 당국은 이 직원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사천의 유흥주점에서 일하다
지난달 20일 남원에 온 만큼,
최초 감염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경상남도 사천 유흥주점 관련해서 집단감염이 있었습니다. 4월 20일부터 남원으로 오셔서 종사를 하고 계시는데 이분이 감염원이 아닐까.]

좁은 지역사회인 만큼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시골이라 CCTV 자체가 적은 데다
출입자 명부조차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자 남원시는
해당 지역 다방과 주점 등 휴게 음식점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환주/남원시장: 사업주와 종사자, 이용자는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아주셔야 하며, 해당 시설을 방문하셨던 분들도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안 지역 초등학교와 관련해
확진자 유치원생의 가족 2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습니다.

완주 자동차 부품 업체 관련 확진자도
30명으로 늘었습니다.

곳곳에서 잇따르는 소규모 집단감염에
전북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