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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분 비료 '일석이조' 수출

2021.05.01 20:15
축산분야의 골칫거리 중 하나가
분뇨 문제입니다.

도내 한 업체가 가축분뇨로 유기질 비료를
만들어 해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20킬로그램 포대에 비료를 포장하는 작업.

유기질 비료의 마지막 생산 공정입니다.

소와 닭, 돼지 농장에서 나온 분뇨에
미생물 등을 섞어 만든 비료입니다.

알갱이 모양의 고체 형태여서
냄새가 거의 없고 분말 형태보다
작업하기 편한 데다 성분도 우수합니다.

INT 엄미정/전라북도 농업기술원 토양비료실장
분말형 퇴비에 비해서 가루가 바람에
날리지 않기 때문에 농작업 시 훨씬
더 편리하고 특히 논농사에 있어서는
양분 유출이 경감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이 업체가 생산한 비료 140톤이
이달 베트남으로 수출됩니다.

가축분뇨로 만든 비료를 해외에
수출하는 건 국내에서
이 업체가 유일합니다.

가축 분뇨도 처리하고 외화도 벌어들이니 꿩 먹고 알 먹고 인 셈입니다.

이 업체는 4년 전 고체 형태의 비료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 처음 40톤을
수출했는데 올해 수출량이
3배 늘어났습니다.

INT 박영수/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 대표
베트남 농민들이 써 보니까 작물이 잘 되고
사용이 편리하고 생육이 왕성하니까
재구매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인도와 카자흐스탄에서도 비료의 효능을
검증하는 시험재배가 이뤄지고 있어서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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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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