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학교·업체 집단감염...'가정의 달' 확산 우려

2021.05.01 20:15
도내 학교들과 완주 업체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동이나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을 맞으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진안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학생과 교사 등 140여 명을
검사했더니, 해당 유치원생과 가족,
유치원 특기적성 강사와 초등학교 교사 등
모두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기적성 강사는 이곳뿐 아니라
진안과 완주의 초등학교 6곳에서 수업해
관련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36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방과 후 선생님의 역할을 하시기 때문에 몇몇 다른 초등학교도 방문하신 게 있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 현재 해당 시군하고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

앞서 교사와 학생 확진자가 나온
완주의 초등학교의 누적 확진자도
6명으로 늘면서 학교를 둘러싼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완주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닷새 만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업체 직원과 가족 등 11명,
협력업체 2곳의 노동자 12명이 감염됐는데,
12명 가운데 1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협력업체들은 어제부터 2주 동안
가동 중단에 들어갔고,
해당 업체는 방역 당국의 현장 지도 감독 아래 시설 일부만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들이나 가족 모임이
잦아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가 되지 않은 이동과 만남은 조심해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에는
이동과 만남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감염을 막기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