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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오염수 방출은 범죄...철회하라"

2021.04.30 20:51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기로 하자 반발이 큰데요,

전북의 어민들이 규탄대회를 열고
원전수가 방출되면 전북의 바다도
죽음의 바다가 될 거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effect+규탄한다)

고창과 부안, 김제, 군산 등
4개 시군 어민들이 조업을 중단한 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민들이 타고 온 배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어업인들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송광복 부안수협 조합장 :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은 주변국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함은 물론,
우리나라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다.

어민들은 일본의 결정대로 2년 뒤부터
오염된 원전수 125만 톤이 바다로 방류되면 전북 해양도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며 우려했습니다.

해류를 타고 온 방사능 오염수가
서해를 오염시키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겁니다.

심명수 군산 비안도 어촌계장 :
오염수가 서해안으로 전체적으로 올라오는데 그 오염된 고기를 어민들이 잡을 경우에 소비자들이 사겠습니까?

주변국의 우려에도 일본은 여전히
원전 오염수 해양배출과 관련해
투명한 공개와 과학적인 검증을 거부해
분노를 키우고 있습니다.

권익현 부안군수 :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어떠한 명분과
당위성이 없으며 방사능 오염 위기를
초래한 일본 정부의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어민들은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방출을
강행할 경우를 대비해, 우리 정부에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과 수산업 보호대책을 즉각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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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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