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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대체부품 활성화" 협력

2021.05.17 20:43
지엠 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뒤
정부와 전라북도는 군산에,
값비싼 순정품을 대체하는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순정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지 않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북을 찾아
대체부품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도내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승용차 범퍼입니다.

까다로운 정부 인증을 거쳐
순정품과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최고 50% 저렴합니다.

교통사고로 부품을 교체할 때,
이런 대체인증부품을 사용하면
부품값의 25%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김웅일/(사)글로벌 자동차대체부품산업협의회장
품질과 기능은 동일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그래서 소비자한테 혜택을 주는 대체부품 산업을 전라북도에서 하나의 산업군으로 키우려고 하는...]

이런 장점에도 순정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인식과 독점구조 탓에
대체부품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을 찾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체부품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에서 생산된 대체인증부품이
경기도에서 널리 쓰일 수 있도록
적극 알리고,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는
겁니다.

38:19-
[이재명/경기도지사
전북은 생산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고, 우리 경기도민들은 더 싸게 더 좋은 제품을 사용해서 상호 윈윈하는 공정경제를 확보해보려고...]

이 지사는 돈과 사람이 수도권에만 몰리는
일극주의가 국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39:05-39:15
[이재명/경기도지사
호남중에서도 전북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균형발전을 통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성장, 더 나은 삶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협약을 위한 방문이지만
공정경제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고,
호남 민심도 잡겠다는 대권 행보로
풀이됩니다.

정세균 전 총리에 이어 이낙연 전 대표도
이달 말 전북을 방문하는 등
호남 민심을 얻으려는 대선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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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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