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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높이고 병해 없애고

2021.07.03 20:30
면역 강화식품이기도 한 클로렐라를
농작물에 적용했더니 더 잘 자라고
병해도 억제됐습니다.

효과가 알려지면서 사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위 칸에는 딸기, 아래에는 상추 같은
엽채류 농사를 짓고 있는 윤지성 씨.

지난해 12월부터 쓰기 시작한
클로렐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잎사귀에 클로렐라를
뿌려주고 있는데 잘 물러지질 않고
저장성이 높아졌습니다.

[INT 윤지성/완주군 이서면
딸기를 수확할 때 물러지는 부분이 있었고 보관을 하면서 상해서 버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클로렐라를 쓰면서 상품으로
나가는 비율이 높아졌어요
그래서 저희 수확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딸기에 흔히 발생하는 흰가룻병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클로렐라를 자체 배양해서 쓰기 때문에
비용도 거의 들지 않습니다.

클로렐라는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 함유된 미생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다고 인정한 식품이기도 합니다.

농촌진흥청의 실험 결과
클로렐라를 활용하면 상추는 32%, 무는 58%
더 잘 자랐습니다.

적상추에서 균핵병 75%,
딸기에서 흰가룻병 93%의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심창기/농촌진흥청 연구사
클로렐라는 기존의 미생물 배양에 비해서
3분의 1 정도의 배양 비용이 들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고 농업적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향후 엽채류뿐만 아니라
과수, 식량작물에 이르기까지...]

지난해 기준 3천8백여 농가가
66가지 작물에 클로렐라를 쓰고 있는데
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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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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