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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원 투입해도... 주차장 턱없이 부족

2024.04.03 20:30
전주시가 1,4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과거보다 예산을 3배 넘게 늘린 건데요,
해마다 2천여 대의 차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한옥마을 부근의 동서학동입니다.

주차장이 부족하다 보니
도로 가장자리는 주차 차량들 차지입니다.

휴일에는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더욱 몸살을 앓습니다.

[전주시 동서학동 주민:
한옥마을 오는 차들이 도로가에 꽉 차
있어요. 양쪽에 여기도 딱 (주차) 돼 있고]

CG IN) 전주시의 35개 동 가운데
15개 동의 주차면수는
등록 차량 대수보다 적습니다.

여의동과 동서학동, 금암 1동의 주차장
확보율은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전주시 전체로는 5만 2천 면의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CG OUT)

(S/U) 전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1,400억 원을 투입해,
2천7백 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급한 대로 한옥마을 인근과 구도심,
에코시티, 만성지구, 서신동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장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부족한 주차 공간의 5%에 그칩니다.

전주시 관계자:
노상주차장이나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그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요.

최근 3년간 전주의 차량이
한 해 평균 2천 대씩 늘어나고 있어서
공공기관이나 민간 시설 등을 일정한
조건으로 활용하는 등의 다각적인
접근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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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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