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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지역인재 40% 의무화..요건도 강화

2021.06.11 20:30
지역 학생들이 지역대학 의치대와 약대를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습니다.

내년부터 의학계열 입학정원의 40%를
지역인재로 의무선발하도록
법이 개정됐는데요.

선발요건도 강화되면서 지역학생들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최근 지방대 육성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습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의학계열 학과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의 상향 조정.

(cg) 현재 30%인 선발 비율을 40%로 올리고 권고사항을 의무규정으로 명시했습니다.//

확대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내년 대학 입시부터 적용됩니다.

더 의미 있는 건 지역인재 요건이
대폭 강화됐다는 것입니다.

(cg) 지역인재 전형으로 의학계열에
진학하려면 고등학교 3년뿐만 아니라
중학교 3년도 지역에서 졸업해야 합니다.

또, 본인과 부모 모두가 중·고등학교
소재 지역에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지역인재로 선발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수도권 학생이 지역 내 자사고로 진학해
지역인재로 편법 입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역인재 요건 강화는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적용돼
실제 대입에서는 2028년부터 적용됩니다.

지역인재 선발범위도 전북은
광주, 전남과 묶어 호남권으로
분류됐습니다

지금까지 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만
지역인재로 선발한 전북대는
지역인재 범위를 확대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 전북대 입학관계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놓고 고민 중인데
전형계획 세울 때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그 부분 고민하면서 의대와 협의를 하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광주, 전남 출신 학생들이
졸업 후 우리 지역을 떠날 경우
지역 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지역인재 선발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학내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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