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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태양광 특혜 의혹...감사원, 현장 조사

2021.06.11 20:30
새만금 수상 태양광을 둘러싸고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특혜 의혹이 있다. 아니다.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아니다.

결국 감사원까지 나서
최근 현장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단체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것으로,
곧 감사 개시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탈락업체와의 법정공방에 감사원 감사까지,
수상태양광 앞길이 첩첩산중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공동 출자해 만든 새만금 솔라파워,

3백 메가와트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천6백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지만
특혜 의혹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CG IN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현대글로벌에 대한 과도한 특혜와
사전 정보 유출 의혹, 환경 훼손 우려가
있는 섬유강화플라스틱 FRP 사용,
새만금개발청의 관리감독 책임을
확인해달라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CG OUT

[김재병/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현재 불공정, 특혜 의혹들이 있어서 매우 우려가 되고 있구요. 또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굉장히 높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바로잡혀서 제대로 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최근 새만금개발청과 한수원을
상대로 현장 확인 조사에 나서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만금솔라파워 관계자:
감사원 나온 것은 한수원으로 나왔고요. 오늘까지 사전 조사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공익 감사가 청구되면 보통 한 달 안에
실시 여부를 통보하기 때문에
이달 안에 감사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만금 솔라파워는 지난 3월,
수상 태양광 3백 메가와트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탈락업체가 입찰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4천3백억 원 규모의 송·변전 설비
구축공사도 두 차례나 유찰되면서 세 번째 입찰공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지면서
당초 내년 4월 완공 목표였던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은
기약 없이 미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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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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