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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 출범..."아동 안전 강화"

2021.06.30 20:30
전라북도 자치경찰이 출범했습니다.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교통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경찰 업무를
맡게 되는데요.

아동 안전 강화를 첫 번째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북의 자치경찰 시대가 문을 열었습니다.

행정에 이어 교육, 치안까지
지방분권의 마지막 퍼즐이 끼워진
셈입니다.

도지사가 승진한 경찰관에게
계급장을 달아주는 장면은 치안의
지방분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42:51-
[송하진/전라북도지사
도민이 원하고 지역에 꼭 맞는 시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자치경찰은 생활 안전과 여성 청소년,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경찰 업무를
맡아 정책을 심의 의결합니다.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교훈/전북경찰청장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형 자치경찰이 도민과 함께하는, 또 도민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울타리로 성공하여...]

이형규 초대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예방 등
아동 청소년의 안전 강화를 첫 번째
과제로 삼았습니다.

57:32-
[이형규/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장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는 여러 기관을 상대해야 했던 것을 원스톱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서로 정보도 교환하기 때문에 훨씬 주민 입장에서는 많이 개선됐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조직은 그대로 둔 채,
사무와 지휘권만 넘긴 상황에서
경찰과 자치단체의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질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지역의 재정 형편에 따라 인력과 장비
확충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지휘권을 가진 자치경찰위원회에
단체장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첫발을 뗀 자치경찰이 이런 논란을
잠재우고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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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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