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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효과, 지방선거에도 영향 미칠까?

2021.06.14 20:30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서
30대 당대표가 탄생하면서, 정치권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공직 후보자에 대한
자격시험 등 파격적인 방안을 제시하면서, 민주당도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치변화에 대한 청년들의 열망에 힘입어
등장한 보수정당의 30대 당 대표.

이준석 대표는 대변인은 물론,
지방선거 후보자도 토론 등을 통해서
선발하겠다며, 이런 방식이 당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수락연설(6월11일):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겁니다.]

이같은 변화는
특권과 줄 서기가 판치던 정치권에
능력 중심의 공정한 경쟁이 도입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
시대정신 자체가 불공정에 대한 거짓 위선에 대한 그러한 심판의 개념으로 이준석
후보를 당선시켰기 때문에 거기에 민심을
따른다고 하면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민주당에도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은 민주당 역시,
지역위원장이 사실상 낙점하는
지방의원 공천에 토론과 연설을 도입해
개혁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학/ 민주당 청년 최고위원 :
저는 지방의원 공천도 당원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원들이 선출직 공직 후보자의 검증작업에 배심원단으로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선택권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제로 국민의힘 공천개혁이 구체화할수록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성 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보수정당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진보정당인
민주당의 변화를 촉진할 거라고 생각해서
전반적으로 정치사 측면에서 의미있는...]

그동안 민주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이어서
지방의원 공천도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상황.

국민의힘이 쏘아올린 변화의 공이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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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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