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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줄여 폭염 피해 방지 -대체

2021.07.14 20:30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가축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폐사 위험이 높아지면서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리는데요.

기상정보 시스템을 활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아직 오전 시간인데도
양계장 내부 온도는 30도에 육박합니다.

요즘처럼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가축사육 기상정보 시스템'은
무더위로 인한 폐사 위험 등을 줄여줍니다.

휴대전화를 통해 가축 더위지수에 따른
경고, 위험, 폐사 같은 5단계 정보를
알려줍니다.

송풍기와 쿨링 패드를 가동하는 등
농가가 취해야 할 조치도 안내합니다.

[INT 한병무/남원시 사매면
오늘 어떤 상황이 일어나겠다는 것을
위험지수로 숫자로 말해주니까
문자로 해주니까 사전에 인지를 하고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거죠.]

더위지수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를
가축의 종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산한 수치입니다.

INT 김혜란/농촌진흥청 연구사
[가축별로 실제로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는
온·습도에 따라 다르고
축종마다 위험단계가 나눠져서
단계를 구분하면 훨씬 더 정확하고
세심하게 사양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폭염에 대비하는 것은 소득과도
직결됩니다.

고기용 닭은
위험단계에서 증체량이 46% 감소하고
젖소는 경고단계에서 우유 생산량이 10%
줄어듭니다.

송풍기를 가동해 가축 스트레스를 줄이면
젖소의 우유량은 15% 늘어나
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축 기상정보 시스템은
전국에서 4천여 농가가 활용하고 있는데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통해
활용도를 높이려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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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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