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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경관농업' 시험 중

2021.08.27 20:30
새만금 드넓은 땅에 화훼단지가 조성된다면
매력적인 볼거리가 될 텐데요.

나리꽃으로 경관을 조성하고
뿌리로 수입대체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잡니다.

백합으로도 불리는 나리꽃 여러 종류가
활짝 피었습니다.

얼마 전, 새만금 한편의 풍경입니다.

경관농업을 염두에 두고 대량재배가
가능한지, 4년째 시험 중입니다.

나리는 자생지가 우리나라여서
시험 대상으로 선택됐습니다.

같은 간척지인
네덜란드의 쿠켄호프 지역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INT [박병모/전북대학교 생명자원융합학과 교수
외국사례를 종합적으로 모아서
새만금에 맞는 그림을 그린다면
상당히 성공적인 경관농업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꽃이 진 지금은 둥근 뿌리, 구근을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구근의 90%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대량 재배가 가능하다면 수입 대체효과를 볼 수 있고 역으로 수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간척지인 새만금의 토양을
어떻게 개량할 것인지,
대량재배에 필수적인
기계화가 가능한지 등
아직은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INT [이진재/전북농업기술원 화훼실장
간척지 토양은 작은 모래 알갱이로
돼 있기 때문에 비가 오면 유실이
잘 됩니다. 그래서 왕겨 등
유기물을 통해서 유실을 방지해야 되고
또 산도가 높기 때문에 산도를 낮추는
그러한 처리가 필요합니다.]

감자나 양파처럼
과잉생산 논란도 크지 않아서
새만금과 경관작물의 조합은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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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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