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화장품으로 변신
감자를 원료로 한 화장품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피부 미백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껍질부터 속까지 보라색인 자영,
겉이 붉은색을 띠는 서홍.
두 품종의 감자가
화장품으로 변신했습니다.
자영 감자를 원료로 해서 만든 수면팩은
바른 후 씻어낼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남정환/농촌진흥청 연구사:
세포실험을 통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염증매개물질 억제 효과를 얻었고 더불어
피부 미백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도 같이 얻게 되었습니다.]
핸드크림과 보디로션은
서홍 감자를 원료로 한 화장품인데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빠르게 흡수됩니다.
[박상희/직장인:
보슬보슬하게 잘 발리는 느낌이었고
꼭 찐 감자를 손에 바르고 있는 것처럼
뭔가 좋았던 것 같고...]
감자 가공이 활성화하면
크기가 작거나 상처가 난
이른바 못난이 감자의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권혁기/감자 재배 농민:
기존 가락동 시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버려질 수 있는 상품성이 안 좋은 감자도
다 수거가 되기 때문에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 같습니다.]
감자는 비타민 함량이 풍부해 예로부터
갈아서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화장품과 의약품 등으로
감자 활용을 더 많이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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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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