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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마사지 업소에서도..."방역체계 한계"

2021.08.12 20:30
전북에서 매일 2~30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감염되고
마사지 업소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속한 진단과 추적, 치료를 핵심으로 한
지금의 방역체계로는 변이 바이러스 등에
따른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트랜스]
지난주, 서울 친척 집을 방문했던
이 학교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층에 있는 학생과 기숙사생 등
2백여 명을 검사했더니 학생 3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틀간 휴업한 학교는 다음 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전주의 한 마사지업소에서는
외국인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업소 방문자를 확인해
검사할 계획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
현재 명단이 확보된 내용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어서...]

[트랜스]
고창에서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강릉을 다녀온 일가족 11명 가운데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80대 한 명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됐습니다.

또, 접종 완료자인 군산의 30대를 비롯해
가족 2명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도 높은 거리두기에도
확진자가 줄지 않자
방역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CG IN
대규모 진단검사와 신속한 추적 조사,
치료가 핵심인 지금의 방역체계로는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CG OUT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예방적 조치 외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후 조치로는 가능한 게 아닌데,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퇴원자 수를 훌쩍 뛰어넘는 상황이
지속하면서 의료체계도 한계에 이른 상황.

여기에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확산세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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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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