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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당내 경쟁...약 될까? 독 될까?

2020.01.09 01:00
21대 총선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은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복수의 후보들이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경쟁이 과열되면서 일부에서는 날선 신경전을 넘어, 고소.고발전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원택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김제.부안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경험과 인맥으로 지역의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 택 민주당 김제.부안 예비후보 풍부한 경륜과 중앙과 직통하는 능력으로 우리 지역의 가장 절실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당내 경쟁이 격화되면서 경쟁자인 김춘진 예비후보 측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까지 한 상황. 이 후보는 같은당 후보 측의 고발에 말을 아꼈지만 자신의 지지율이 높아지자 의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원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후보가 4년전 문재인 대표의 지지영상을 배포하면서 역시 민주당 후보끼리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강래 후보 측이 대통령 신분으로 지지한 걸로 오인될 수 있다며 당과 선관위에 배포 중지를 요청한 겁니다. 박 희 승 남원임실순창 민주당 예비후보 문재인 대표께서 대통령이 되셔서 현직 대통령이니까 대통령께 누가 될까봐 우리가 조금 수정한 것이지 그 자체로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이같은 상황은 민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복수의 후보들이 당내경쟁을 벌이면서 비롯된 일입니다. 이 승 환 기자 승리해야 살아남는 선거전에서 후보자간의 이런저런 다툼은 말그대로 병가지상사입니다. 하지만 선의의 경쟁이 아닌 후보자간 소모적인 흠집내기나 되풀이되는 집안싸움으로 비춰진다면, 소속 당은 물론 정치혐오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지난 20대 총선이 민주당에게 남긴 가장 큰 교훈입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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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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