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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해역 4.0 지진...피해 없어

2021.08.21 20:30
오늘 오전 군산 어청도 앞 바다에서
규모 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인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오늘 9시 40분쯤,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4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7km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기상청은 전남 일부 지역에서
진도 2의 미세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진도 2는 인간이 잘 느끼지 못하지만
지진계에는 기록이 되는 정도입니다.

전북도청에서 계측한 값도
진도 2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진앙지가
육지와 멀리 떨어진 해역이라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북과 가까운 전남 한빛원전도
오늘 지진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아
원자력발전소를 정상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통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공무원의 비상 1단계 근무가 이뤄지지만,
이번은 해역 지진이라
비상근무 대상이 아닙니다.

[김양원/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이번 지진은 해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안가 저지대에 문제가 없는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북에서는 군산 3번,
익산과 완주, 장수에서 각각 한 번씩
모두 6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JTV뉴스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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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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