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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탄소공약 A+...금융.조선공약 F?

2021.05.10 20:52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전라북도 관련 대선 공약을 살펴봤습니다.

새만금과 탄소부문 공약은
학점으로 치자면, A플러스를 줄만 하지만
금융중심지나 군산조선소 관련 공약은,
이대로 가면 낙제점인 F학점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문 대통령에게 남은 시간은 앞으로 1년.

아직 착수도 하지 못했거나
미진한 사업들이 이 안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 공약은
10대 과제에 31개 세부 사업으로 나뉩니다.

CG
<이 가운데 4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고
20개는 정상 추진되고 있어, 총론 상으로는
성적이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먼저 탄소산업의 경우
진흥원이 출범했고 탄소 국가산단도 지정돼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도내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도
어느 때보다 활발한 지원 속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전담부서가 설치됐고
새만금 동서도로는 완료됐으며, 고속도로와
신항만, 공항도 진행 중이거나 관련 절차를 통과했습니다.

[신 원 식 전라북도 기획관 :
또 새만금 개발공사도 만들어짐으로써
새만금의 여러 가지 기반조성들이 조속히 추진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새만금과 탄소산업은, 속도와 내용 면에서모두 A플러스를 줘도 아깝지 않은 상황.

하지만
꼼꼼히 따져봐야 할 사업도 적지 않습니다.

CG
<빠르면 다음 달 고속도로와 국도.국지도 국가계획이 잇따라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부안-고창간 노을대교는
전망이 비교적 밝은 것으로 알려진 반면
정읍-남원간 국도와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반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지난 대선 때 최대 현안이었던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재임 만 4년이 되도록 감감무소식입니다.

[신 영 대 국회의원 :
당연히 기업 입장에서도 (대선 공약이라는)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고 있고, 특히나 임기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이제는 결론을 내야
한다는 걸 제가 전달을 했고...]

또 금융중심지 지정은 일부 도내 의원조차
우리 스스로 먼저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입장을 바꿔서, 오히려 더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립 치유농업원과 전라도새천년공원 조성,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도 갈 길이 멀거나
사실상 어려워서, 남은 1년 동안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 주의깊게 살펴볼 일입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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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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