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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박진 국민의힘 경선 주자, 전북서 지지 호소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대선 경선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박진 의원이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주시 동행 의원이기도 한 박진 의원은 새만금은 자유무역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신공항 등 SOC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금융중심지에 지정에 대한 지원의사와 함께 탄소.수소산업 중심의 4차 산업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홍준표, 박진 의원 등 모두 11명이 경선에 나선 가운데 오는 15일 8명, 다음 달 8일 4명으로 압축한 뒤 순회 경선을 거쳐, 11월5일 대통령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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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모레까지 남부 가끔 비...낮 최고 29도오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더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모레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40mm입니다. 한낮 기온은 24도에서 29도로 예상됩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온 14호 태풍 찬투는 금요일 오전, 제주도에 가장 근접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JTV 전주방송)(JTV전주방송)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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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 전주자원봉사센터에 봉사자 도서관 개관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 봉사자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봉사자 도서관에는 자원봉사 관련 책과 함께 아동 도서, 다양한 주제별 책들아 갖춰졌습니다. 또 자원봉사 활성화와 시민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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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람 없이 밭 간다...자율주행 트랙터JTV는 우리 농업의 현재를 조명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농업이 미래다' 기획 보도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인데요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트랙터가 개발됐습니다. 작업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며 농작업을 할 수 있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트랙터가 사람 없이 혼자 움직이며 밭을 갑니다. 옆에서는 사람이 트랙터를 직접 운전합니다 실험 결과 자율주행 트택터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했습니다. 직진주행 시 오차는 10센티미터 이하입니다. 비결은 영상인식 기술, 트랙터에 장착된 카메라와 인공지능이 흙의 색깔과 질감 등을 구분해 기존 GPS 기반 트랙터보다 성능이 뛰어납니다. INT [김국환/농촌진흥청 연구사 GPS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설정한 경로를 따라서 주행한다고 하면 영상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은 경운하지 않은 곳과 경운한 곳을 구분해서 그것을 따라가는 기술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메라가 장애물을 인식해 돌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INT [김병수/완주군 이서면(배 농사) 제가 옆에도 봐야 하고 뒤쪽도 잘 갈리나 안 갈리나 뒤에도 봐야 하는데 이번 무인 트랙터를 봤을 때는 이미 이렇게 다 찍어 놓고 가는 거니까 굉장히 균일하게 돼 가지고 상당히 더 편리한 것 같아요.] 자율주행 트랙터는 0에서 4까지 다섯 단계로 기술 수준을 구분하는데 이 트랙터는 레벨 3에 해당합니다. (CG 트랜스) 현재는 밭을 갈거나 풀을 베는 등 일률적인 작업만 가능한데 머지않은 시기에 작물과 풀을 구분해 제초를 하거나 선별 수확을 하는 기술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국산 자율주행 트랙터는 올해 말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JTV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혁구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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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4대 중 1대 '카카오'..."수수료 부담 커"6년 전 처음 등장한 택시 호출앱은 급하게 택시를 잡거나, 택시가 드문 장소 에서 부를 때 무척 편리합니다. 때문에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이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사 입장에서도 승객을 찾아 무작정 헤매지 않아도 되니까 도내 택시 4대 가운데 1대는 이 앱을 통해 손님을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택시 기사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주헤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한 사거리. 빠르게 오가는 차량들 속에 카카오 택시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주혜인 기자: 지난 2015년 택시 업계에 발을 들인 카카오는 최근 6년 만에 전국 택시 예약 서비스의 80%를 장악할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CG IN] 전북에서도 카카오의 기세는 무섭습니다. 전체 택시 8천3백여 대 가운데 4분의 1은 카카오T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카카오에 매출의 3.3%를 배차 수수료로 내는 가맹 택시는 600대, 한 달에 9만 9천 원을 내고 카카오로 호출만 받는 멤버십 택시는 1천5백 대가량입니다.// 다른 플랫폼보다 이용자가 워낙 많은 탓에 카카오를 통하지 않으면 손님 태우기가 힘들다고 택시기사들은 말합니다. [일반 택시 기사(음성변조): 힘들죠. 아무래도 카카오가 없다 보니까 힘들죠.] 처음에는 없다가 생긴 수수료율이 3.3%, 지금은 4.8%로 올랐습니다. 택시업계는 남는 게 없다고 호소합니다. [카카오T 가맹 택시 기사(음성변조): 중개인이 생기면서 3.3%에 중개인 수수료 1.5%를 떼는 거예요. 그래서 4.8%. 기사들만 죽어나는 거지 이제.] 최근에는 카카오가 가맹 택시에만 호출, 이른바 콜을 몰아줘 배차 차별을 유발한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김동민/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전북본부장: 가맹점(가맹택시)이면 콜이 많이 나오죠. 10개 나오면 7개는 가맹점(가맹택시)이 가져 간다고. 카카오T블루나 카카오 가맹택시는 괜찮아요, 수입이 아주 좋아요. 그런데 멤버십(택시)도 힘들어요, 멤버십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의 배차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JTV전주방송)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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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고 소강당·풍남초 강당, 등록문화재 지정전주시는 전주고등학교 소강당과 풍남초등학교 강당이 올해 신설된 전라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와 2호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는 개교한 지 100년이 넘은 이들 학교의 강당 건물이 근대 학교 건축의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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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추석 연휴 전주 6개 유료주차장 무료 개방추석 연휴 기간 전주에 있는 유료주차장 6곳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공영주차장은 오는 18일부터 닷새 동안, 전주동물원 주차장은 20일부터 사흘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송천과 한옥마을 노상 주차장은 20일부터 이틀간, 삼천2동과 서신동 주차장은 추석 당일 하루만 무료로 개방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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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의회, 쓰레기 정책 잇따라 지적전주시의회 의원들이 임시회에서 전주시 쓰레기 정책를 잇따라 지적했습니다. 채영병 의원은 따로 처리해야 하는 5톤 미만의 건설폐기물이 매립용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지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고, 최명철 의원은 합법적인 공권력을 행사해 쓰레기 대란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용철 의원은 담당 구역이 분리된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바꾸라고, 이남숙 의원은 일반 주택만 적용 중인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비례제를 공동주택까지 확대하라고 말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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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교원 58% "학생 기초학력 미달 심각 "전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원 부설 연구소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전북의 초·중·고등학교 교원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5%가 기초학력 미달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기초학력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참학력, 성장평가 등 현행 교육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34.8%로 가장 많았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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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아파트 12층서 불...주민 10여 명 대피(화면)오늘 낮 3시쯤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주민 16명이 대피했고, 냉장고와 TV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JTV전주방송)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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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김제, 또 동서도로 관할권 싸움지난해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의 관할권을 놓고, 김제와 군산이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김제시가 최근 행정안전부에 관할권 결정을 신청하자, 군산시도 같은 방법으로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전라북도가 구성한 행정협의회에서 새만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자며, 서로 손을 맞잡은지 불과 두 달 만의 일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김제 심포에서 새만금 2호 방조제를 연결하는 새만금 동서도로입니다. [트랜스] 김제시는 지난 4월, 전라북도에 이 도로를 김제시 관할로 해달라는 행정구역 결정 신청을 냈다가 보완 요청을 받았습니다. 행정구역 결정에 필요한 지적측량 성과도가 빠졌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지역구 의원인 이원택 국회의원을 통해 이 성과도를 확보한 김제시가 이번엔 전라북도를 거치지 않고, 행정안전부에 직접 행정구역 결정신청서를 냈습니다. [김제시 관계자: 법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정안전부에 신청하게끔 돼 있어서 이런 이유와 근거로 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군산시도 곧바로 행안부에 같은 신청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두 시군의 신청을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트랜스] 쟁점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전라북도를 경유하지 않은 신청서에 효력이 있는지, 또 국회의원이 참고용으로 확보한 지적측량성과도가 신청서 첨부문서로 효력이 있느냐는 겁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 : 군산, 김제가 도 경유를 안하고 신청한 것과 측량성과도에 대해서 저희가 검토를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 [스탠딩 :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이 중요한 시점에 다시 지역간 관할권 다툼이 벌어지면서 전라북도의 갈등 조정 능력에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라북도는 지난 6월 군산과 김제, 부안과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속도감 있는 개발에 나서자고 손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 만에 행정구역을 둘러싼 갈등이 노출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 조용한 상태에서 촉진을 시켜보자는 측면에서 준비를 했던, 합의를 하려고 노력했던 부분인데 그게 안된 거고요. 그렇다면 이제 방법은 중앙분쟁조정위 결정을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을 한 거고요.]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어느 한 쪽은 받아들이지 않을 게 뻔합니다. 전라북도의 갈등 조정이 한계를 보이면서 결국 새만금 동서도로도 10년을 끌었던 방조제 소송처럼 기나긴 법정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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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항공정비' 대선 공약화하고 신공항 서둘러야"최근 일부 야당 대선 주자들이 새만금 신공항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 도내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새만금 신공항은 무안공항을 활용하는 게 좋겠다며 반대 의견을 밝힌 데 이어,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지난 7일 환경문제와 적자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재검토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이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고 근시안적인 시각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항공정비를 대선 공약에 포함하고, 조기 착공을 위해 예산 확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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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두관 "전북, 독립적 위상 갖는 강소권역 조성"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김두관 후보가 전북을 호남권 메가시티에서 독립적 위상을 갖는 강소권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조성하고 전북 혁신도시의 확장과 제3금융도시 지정, 그리고 새만금-포항·부산간 KTX건설 등을 공약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성적은 꼴찌지만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자치분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면서 전북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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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여성 살해 혐의 60대 교도소서 숨져..."극단 선택"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69살 남성이 전주교도소에서 오늘 새벽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습니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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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윤성 기자의 일본 리포트 (농가식당 마에야의 성공 비결②)(사진 설명 - 농가식당 '마메야'는 콩으로 만든 음식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농가식당 ‘마메야’의 성공 비결은? 마을 공동체의 구심 일본 미에현 (三重)에는 인구 14,000여 명 규모의 타키쵸 (多氣町)라는 곳이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농가식당의 의의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농가식당이 농촌공동체에서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2005년에 문을 연 농가식당, ‘마메야’ (まめや). 마메는 ‘콩’을 뜻합니다. 가게 이름을 우리말로 하면 ‘콩집’ 정도가 되겠습니다. ‘건강’ ‘토속’ ‘시골밥상’ 같은 느낌이 팍 오지 않나요? 식당 이름처럼 콩을 원료로 한 음식을 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이 지역에 내려오는 농촌 음식에 콩요리까지 30종류의 반찬을 뷔페 형식으로 내놓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 이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뜻입니다. 가격은 1인당 1,380엔, 싼 편은 아닙니다. 평일에는 80 - 100여 명, 휴일에는 100-150여 명의 손님이 다녀갑니다. 100% 지역산 식재료, 농산물 직매장도 운영 이 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100% 이 지역에서 재배한 것입니다. 콩도 마찬가집니다. 이 콩으로 매일 아침 두부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내놓습니다. 이 콩은 ‘후쿠유타카’ (フクユタカ)라는 지역산 콩입니다. 영농조합이 재배한 콩의 3분의 2 가량을 이 농가식당이 식재료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 식당이 있기 때문에 지역산 콩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12년에는 ‘마메야’ 바로 옆에 농산물 직매소를 개장했습니다. 고령화가 심각한 마을에서 재배한 농작물은 소량 다품목일 수밖에 없습니다. 소농들이 살아남으려면 가까운 곳에 안정적인 판로가 있어야 합니다. 이 농산물 직매소에 100여 명의 지역농가가 농산물을 출하합니다. 그 농산물의 3분의 1을 마메야가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고령농, 소농들이 꾸준히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것은 농가식당 ‘마메야’가 있기 때문입니다.(사진 설명 - 농가식당 '마메야' 전경, 일본 미에현) 농촌 여성 일자리, 급식 · 노인 도시락까지 농가식당 ‘마메야’에는 20대부터 80대의 여성 4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원이 40명이나 되는 것은 시급제 (時給制)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부분이 주부인 근로자들은 육아, 농업, 가사 등 생활에 지장이 없는 시간에 나와서 일을 합니다. 근무일수도 1주일에 2일부터 5일까지 제각각입니다. 당연히 급여는 많지 않겠죠. 하지만, 잠깐 시간을 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본인의 영농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메야’는 주부들이 농사를 포기한 채 이 식당에서 전일제 근무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길게 봤을 때, 지금과 같은 형태의 식당 운영이 지역과 함께 가며 지속 가능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마메야는 두부, 된장, 쓰께모노 (절임류), 과자, 반찬 등을 만들어 인근 농협의 농산물직매소, 수퍼마켓 등 10개 점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학교급식, 독거노인들의 도식락 납품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연 매출은 2016년의 경우, 1억 엔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식사 판매 3분의 1, 농산물 직매소 3분의 1, 10개 점포와 학교급식 등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매출이 3분의 1입니다. 모두 이 지역의 주부들이 이 지역의 농산물을 가지고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그리고 이 돈은 100% 이 지역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보조금 신청 ‘퇴짜’...탄탄한 공동체性 위기 극복 지금까지 설명드린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농가식당 ‘마메야’가 만들어진 과정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첫 번째 부딪힌 벽은 ‘자금조달’이었습니다. 농가식당 개업에 필요한 사업비의 3분의 1은 자체 출자금으로 조달했지만 자금이 부족했습니다. 할 수 없이 나머지는 정부 보조금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몇 번씩이나 미에현에 보조금 신청 서류를 제출했지만 그때마다 다시 써오라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사업 계획서를 써본 경험도 없었고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했지만 시행착오가 이어졌습니다. 겨우, 상공회의소의 도움으로 서류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보조금이 결정될 때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신청한 보조금이 전액 지원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운전자금이 부족했습니다. 식당에서 사용할 그릇, 비품을 구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민들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결국, 결론은 집에서 쓰던 것을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밥그릇, 젓가락 통, 커텐, 남비 등을 모두 주부들이 집에 있던 것을 가져왔고 메뉴판은 직접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농가식당 ‘마메야’의 키타가와 시즈코 (北川靜子) 대표는 “개업할 때까지 고생을 했지만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사업 계획서를 2년 동안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또 개업 준비를 하면서 주부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합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안겨주는 보조금으로 편하게 자금을 조달하면 마메야와 같은 고생은 하지 않겠죠. 하지만 그 고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공동체 의식, 자신감, 책임감 그리고 문제 해결의 노하우와 경험은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마메야는 ‘우리끼리 해보자’는 내발성 (內發性)에서 시작했고 모든 문제를 주부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사업에 필요한 원료 조달, 제품 생산, 판매 모두 지역산으로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가 농가식당에만 머물지 않고 그 마을공동체 전반에 고루 퍼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농가식당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이유를 농가식당 ‘마메야’는 제대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JTV전주방송 정윤성 기자(논설위원)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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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윤성 기자의 일본 리포트 (농가식당 ①)(사진 설명 - 2018년 일본 가나가와현에 문을 연 농가식당) 농산어촌 공동체 핵심은 '먹거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데 그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인가요? 우선, 그 지역에 있는 '자원'을 봐야겠죠. 농산어촌의 경우에는 '먹거리'입니다.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먹거리를 생산해내는 공간이 농산어촌이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농산어촌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농산물의 산지 (産地)에서 이제는 농산물의 판매, 가공의 주체로서 농산어촌의 역할이 바뀌고 있습니다. 1차 산업에서 2차, 3차 산업으로 농민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가가치가 커져서 농가의 소득이 더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먹거리의 다양한 부가가치化...주목받는 '농가식당' 일본의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19년 농업생산관련 사업에 의한 연간 총판매금액은 2조 773억 엔입니다. 이 가운데 농산물 직매소가 1조 534억 엔 (50.7%), 농산물 가공이 9,468억 엔 (45.6%), 농가 레스토랑이 357억 엔 (1.7%) 규모입니다. 농산물 직매소는 우리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떠올리면 됩니다. 농산물 가공에는 식품 관련 기업부터 지역의 소규모 영농조합법인, 농민 개인사업자까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 규모는 작지만 매출액보다 훨씬 큰 의미가 있는 것이 바로 농가식당입니다. 국내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농가식당이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습니다. 대부분, 정부와 지자체의 주도로 만들어졌습니다. 마을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서 성공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본 농산어촌의 매력을 전달하는 종합 정보 사이트 '里の物語'에는 979개의 농가식당이 등록돼 있습니다. 농가식당, 소득 · 복지 · 영농의 구심점 농가식당은 여기에 참여하는 주부들에게 농가 소득을 안겨줍니다. 본인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농가식당의 식재료로 판매하고 농가식당에서 일을 함으로써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귀농, 귀촌 한 여성들도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부업이나 아트바이트 형태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을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됩니다. 마을의 소농 (小農)들에게는 영농을 계속할 수 있는 기반이 생깁니다. 텃밭 정도 농사를 짓는 마을의 노인이나 소규모 농가들은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팔 곳이 생깁니다. 팔 곳이 있으면 계속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농가식당에서는 혼자 사는 노인, 학교 급식에 도시락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먹거리 교육 (食育)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마을을 방문하는 외부인, 관광객들에게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 생겼습니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니라 그 마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시골밥상'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농가식당은 그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음식을 외부에 알릴 수 있고 전승해나갈 수 있습니다. (사진 설명 - 식재료의 70%를 이 지역 농산물로 사용하고 있다.) 100% 마을産, 농촌 경제공동체 이것들을 다 합하면 무엇이 됩니까? 그 지역의 조그만 '농촌 경제공동체'입니다.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는 결코 작지 않은 의미입니다. '경제'가 돌아가고 '공동체'가 단단해집니다. 농가식당에서 작지만 소득을 얻어 생활을 꾸려가고 이웃들과 공동체를 형성하며 노인들을 돌보고, 그 지역에 내려오는 전통음식을 만들어 외부에 알리는 것이 이 조그만 '농가식당'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 소득은 모두 이 마을에 고스란히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농가식당 운영에 필요한 식재료, 근로자 모두 100% 마을産 입니다. 로열티를 낼 필요도 없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농가식당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정윤성 기자(논설위원)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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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태풍 찬투 영향 내일~모레 최대 40mm 비 (아침뉴스)오늘은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1도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제주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태풍으로 인한 비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전주기상지청은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량 등이 달라질 수 있다며 발표되는 예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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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의 아침신문 (21/9/13)오늘의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전북일보입니다.전라북도와 일부 시군, 도교육청 등의 금고 약정이 연말에 끝나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들 기관의 한해 예산을 합하면 10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대부분의 제1금고는 농협은행, 제2금고는 전북은행이 맡아왔습니다.----------------------------------------다음은 전북도민일보입니다.결식아동들의 아침 밥상을 책임지는 전주시 '엄마의 밥상'이 추석 명절에도 정상 운영됩니다.전주시는 3백여 명의 결식아동 가정에 추석 연휴 동안 LA돈갈비와 송편 등 10가지 음식이 담긴 명절 밥상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전라일보입니다.민주당 대선 경선의 1차 슈퍼위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 득표율 51.41퍼센트로 압승하면서 본선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이낙연 전 대표는 31.08퍼센트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추석이 지난 뒤에는 호남권, 서울과 경기 등의 슈퍼위크가 치러집니다.----------------------------------------매일경제입니다.금융위원회가 소수 단위 주식거래, 이른바 '소수점 거래'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한 주당 백만 원이 넘는 고가의 우량주를 커피 한 잔 값에 살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해외 주식은 올해 안에, 국내 주식은 내년 3분기 중에 소수점 거래가 전면 허용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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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흰다리새우 스마트 양식장' 임실 건립(시군)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한 흰다리새우 양식 시설이 임실에 들어섭니다. 정읍 내장산리조트 관광단지에 호텔형 관광 숙박시설이 건립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흰다리새우 스마트 양식 실증 연구시설 건립지역으로 임실군 운암면이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천23년부터 70억 원이 투입돼, 전국 최초로 친환경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되는 양식장이 설치돼 농민들의 소득 기반 창출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최낙현/임실군 옥정호 힐링과장 흰다리새우 실증연구센터 유치로 옥정호 친환경 개발과 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일 내장산컨트리클럽이 오는 2025년까지 4백60억 원을 들여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에 호텔형 관광 숙박시설을 짓습니다. 국민연금공단과 JB금융그룹 연수원에 이은 이번 투자 유치로 농축산물 소비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섭/정읍시장 내장산리조트를 거점으로 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지석묘군이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의 고인돌은 모두 2백여 기로 축조 방법과 지역적 특색 등 우리나라 고인돌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철주/고창군 문화유산관광과장 수많은 고인돌의 학술 조사를 추진하고,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해 사적 승격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까지 이어가겠습니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대둔산에 구름다리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완주군은 올해 15억 원을 들여 지은 지 30년이 넘은 구름다리를 새로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대둔산을 찾는 탐방객에 케이블카 이용료 등을 할인해주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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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난해 건설공사액·업체 수 모두 증가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도내 건설공사액과 건설업체 수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건설공사액은 9조 3천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1.8%가량인 6천5백억 원이 늘었습니다. 건설업체수 역시 4천8백여 개로 2백여 개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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