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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행인들에게 '비비탄'
누가 쏜지 모르는 비비탄에 맞았다는
호소가 지난해부터 이어졌는데요,
경찰이 30대 남성을 붙잡아
단순 폭행보다 처벌이 엄한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월
한 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올라온 사진.
여성의 다리에 붉은색 작은 점이
선명합니다.
여성은 익산의 한 거리에서
비비탄에 맞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익산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글은
지난해 초부터 이어졌습니다.
한 피해자는 피해를 당한 거리를 가기가
무섭다고 호소합니다.
[최민정/지난해 6월 피해:
그 사거리 자체를 제가 잘 안 지나다니려고 하거든요. 갈 일이 있으면 다른 건물 뒤로 돌아서 간다든지, 그렇게 다니고 있어요. 그쪽은 잘 못 가겠어요.
또 맞을 거 같아서...]
수사에 나선 경찰이 CCTV 확인 등을 통해
지난 5일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입건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20여 명입니다.
[변한영 기자:
A 씨는 익산 영등동 일대를 중심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며 차 안에서 비비탄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에 비비탄에 맞은 적이 있어
그랬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행위자 진술은 과거에 자기가 비비탄을 맞은 적이 있어서 보복심리로 그랬다...]
경찰은 A 씨가 사용한 비비탄총을 쏴 보니
15미터 거리에서 종이 상자가 뚫릴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법원이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를 단순폭행보다 처벌이 무거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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