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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서 유치원으로 번져...전주 4단계 검토

2021.08.24 20:30
우려했던 일이 또 현실이 됐습니다.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이번에는 유치원으로 번졌습니다.

도내에 하루 30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매일 이어지고, 대부분 전주에 집중되면서,
전주의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산 넘어 산입니다.

이 음식점의 어린 자녀가 양성판정을 받아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원생 4명과
가족을 포함해 모두 9명이나 확진됐습니다.

8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이 음식점은
손님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2일 확진된 외국인 아르바이트생과
접촉한 동료의 일가족 4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주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34명과
오늘 오전까지 나온 9명의 확진자 가운데 34명이 전주에 집중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이에 따라 전주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서 백신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내용이 (초기 상황과) 사뭇 달라졌습니다. 
거듭 (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군산에서는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익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부안에서는 초등학생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전북에서는 101만여 명이 1차 백신을 맞아 
접종률이 56%에 이르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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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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