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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사용으로 쓰레기 줄여요"

2021.09.20 20:30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과 포장 음식 주문이 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크게 늘었는데요,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기를 쓰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한 분식집 앞에
'다회용기 사용을 환영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한 손님이 익숙한 듯 집에서 쓰는 용기를 꺼냅니다.

(현장음)
"용기 가져오시면 계란 하나 서비스로
넣어 드려요."

분식집 주인은 원래 양보다 많은 음식을
담아 포장해 줍니다.

[최지유/분식집 사장
일주일에 한 분, 두 분 정도는 용기를
가져오셔서...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맨날 가져오세요.]

다회용기를 써 플라스틱 같은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의 이른바 '용기 내' 캠페인.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전주시에서는
70여 음식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을 사는 비용과
쓰레기가 줄어든 음식점은 물론
손님들도 환경을 보호한다는
작은 실천에 뿌듯합니다.

[남지숙/전주시 송천동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위생적인 면에서도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해서 실천하게 됐어요.]

카페에서는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는
손님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우석/카페 점장
(일부) 오시는 분들은 항상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고요. 저희가 최대한 많이 담아 드리고 세척도 다 일일이 해 드리고...]

(트랜스)
전주에서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 발생한 쓰레기양은 6만 7천여 톤.

한 해 전보다 5천100톤,
8.2% 늘었습니다.

배달과 포장 음식 주문 등이 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한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트랜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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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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