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농산물 도매도 온라인으로

2021.09.28 20:30
비대면 거래가 일상이 된 가운데
농산물의 온라인 도매가
내년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올해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해봤는데
보완할 점이 없지 않지만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창고 안에 양파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 농협은 지난해 온라인 도매를 통해
양파를 팔았는데 올해도 일부는
온라인 시장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CG) 
기존 도매거래는 가락시장 같은
공판장을 이용하지만
온라인 도매는 컴퓨터 등을 통해
도매상인과 직접 거래합니다. 
(CG) 

24시간 거래를 할 수 있고
공판장 수수료 같은 중간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 결정권이 일방적이지 않은 점도
출하자 입장에선 매력적입니다.

INT [이영하/여산농협: 
물건을 이미 보낸 상태이기 때문에
저희가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이 그 부분을 수용하는
입장이었지만, 온라인 농산물 거래서를
이용하게 되면 가격이 결정된 상태에서
(물건을) 보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저희한테 가격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제도 같습니다]

올해 9월 현재
거래액이 5백억 원을 넘어섰고
거래 품목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하자나 
낙찰을 받으려는 중도매인의 수가 아직은 적어
참여를 유도할 방안이 필요합니다.

INT [안찬우/전북농협 원예유통사업단장: 
물류비 지원 등 출하자 및 구매자 등
참여 주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보다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격 거래이다 보니
농산물의 품질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론 거래 단계를 축소해
유통 거품을 제거하는 게 중요한데
온라인 도매가 거기까지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