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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200명·원광대 150명... 지역인재 확대

2024.03.20 20:30
정부가 오늘 전국 의대 정원의 대학별
증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전북대 의대 정원은 200명,
원광대는 150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늘어난 인원을 지역인재 전형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정부의 증원 결정에 대해서
의대 구성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정부의 대학별 의대 증원 배정 결과,
비수도권에 82%인
1천639명이 배정됐습니다.

(CG) 이에 따라 전북대 의대는
142명에서 58명이 늘어난 200명,
원광대는 93명에서 57명이 늘어난 150명을
내년부터 신입생으로 선발하게 됩니다.

증원 규모는 지난 5일 두 대학이
정부에 신청한 인원의 60% 가량입니다.

정부는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지역 학생이 지역 의대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을 더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비수도권 대학들의 경우 늘어난 의대 정원을 지역의 인재를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을 적극 활용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전북대는 사각지대에 놓인
전북의 의료환경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의대 교육 여건을
신속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오봉/전북대 총장:
의대 신입생 정원 증원은 우리 지역
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대병원과 전북대 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의대 증원을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태원/전북대병원 교수회장:
의사와 교수의 의견을 묵살한 채
졸속으로 결정한 의대 배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현 정책에 대해
전면적인 철회를 요청한다.]

또, 전북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이번 결정이 교육 현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집단 사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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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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