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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망 확충...SK, 2조 투자 가능?

2022.06.17 20:30


새만금에 2조 원대의
데이터 센터를 짓겠다던 SK그룹의 약속이
2년째 감감 무소속입니다.

SK가 투자를 하고 싶어도
새만금의 전력 공급망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수상 태양광의 송변전 설비 설치 공사가
오는 9월부터 시작됩니다.

새만금의
전력 기반이 비로소 갖춰지게 되는 만큼
SK의 2조 원대 데이터 센터 투자계획이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년 전 대기업인 SK는
새만금에 2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컴퓨터와 휴대전화의 각종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센터를 짓겠다는 겁니다.

이 투자로 2만 개의 일자리와
8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됐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2020년11월24일)
"저희가 생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의 아주 기본적인 근거지가 되고, 또 발전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되는 새만금이 되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

그런데 데이터 센터 건립은
2년째 말뿐에 그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력공급 체계로는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5번의 유찰이라는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 수상태양광의
송전과 변전 설비 공사를 맡을 사업자가
확정됐습니다.

2년 6개월 안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데이터 센터에 충분한 전력공급이 이뤄져
SK의 본격적인 투자도 가능해집니다.

모처럼 전북에
대기업의 2조 원대 투자가
결실을 맺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규현 / 새만금개발청장:
여건이 충족이 됐다고 SK에 이야기할 수 있는 거고요. SK가 혹시 필요한 게 있으면
어떻게 풀어야 되는 지 저희가 도와줄 수 있고요. 이제는 같이 풀어나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투자의 걸림돌이 됐던
송전계통망 문제가 해결되면서
2조 원의 대형 사업인 데이터 센터 건립이
뒤늦게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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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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