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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까지 20~70mm 비...낮 기온 29~32도전북은 오늘 임실에 36, 진안에 24.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전북은 이 시각 현재 진안, 무주, 장수를 제외한 1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도 모든 지역이 흐린 가운데 20에서 7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한낮 기온은 29도에서 3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습니다. 월요일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는 구름 많고 흐리겠으며, 화요일인 글피는 다시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됩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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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호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 구축새만금 호수에 유입되는 하천 쓰레기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전북 테크노파크는 과기부가 지원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15억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테크노파크는 만경강을 중심으로 주요 하천에서 새만금 호수로 유입되는 쓰레기의 종류와 유입량 등을 촬영한 뒤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관계기관들이 하천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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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윤석열 대통령 호남 지지율 12%...권역 중 최하위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가운데, 호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갤럽이 지난 사흘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천 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5%였고, 전북과 광주,전남은 12%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호남의 지지율은 한 주 전과 같았지만,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81%에서 87%로 6% 포인트 더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여론조사 심의위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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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전역 '폭염주의보'...내일 5~30mm 비전북은 오늘 전주의 낮기온이 31.4도를 기록한 가운데, 이 시각 현재 모든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전주, 군산, 김제 그리고 부안, 고창에는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은 한때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휴일까지 32도 안팎인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다음 주 화요일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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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서울시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전북은?나흘 전 서울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남매가 맨홀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간당 50mm의 비에도 하수관 맨홀 뚜껑이 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가 맨홀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맨홀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도 맨홀 추락사고에서 자유롭지 않은 만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시간당 120mm의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밤, 서울 서초구에서 남매가 맨홀에 빠졌습니다. 폭우로 매홀 뚜껑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휩쓸려 빨려 들어간 겁니다. 남매는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라북도 역시 이같은 맨홀 추락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s/u) 지난 2017년 익산시에서 50대 남성이 3m 아래 맨홀로 떨어졌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리는 것을 가정해 실시한 실험에서 불과 41초 만에 40kg의 맨홀 뚜껑이 튀어 올랐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면 언제든지 맨홀 뚜껑이 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서울시가 맨홀 뚜껑 열림으로 발생하는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하수관 맨홀 뚜껑 아래에 그물망이나 철 구조물 등을 놓는 이른바 맨홀 추락 방지지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담당자 : 맨홀 뚜껑 속 안에 2차로 낙하물 방지시설을 추가적으로 설치해서 맨홀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거고...]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맨홀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전라북도 역시 적극적인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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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집중호우로 낙석 사고...차량 2대 파손오늘 오전 0시 30분쯤 군산시 해망동의 한 야산에서 대형 바위 등 10여 개의 암석이 25미터 아래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산 아래 주차돼 있던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2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산시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바위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에 인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도로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근형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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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UN 청년의 날' 내일까지 전북에서 개최세계 각국 청년들이 모여 화합하는 'UN 세계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내일(13일)까지 전북에서 열립니다. 전 세계 청년 6백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첫날인 오늘은 전주에서 기념식을 갖고 청년과 관련된 토론 등을 이어갔습니다. 내일은 새만금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내년도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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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 함라산 '국립 치유의 숲' 12월 첫삽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인 함라산에 조성하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오는 12월에 첫 삽을 뜹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75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산림 치유센터와 친수공간, 그리고 야생화정원 등을 갖춘 62ha 규모의 국립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치유의 숲은 햇빛과 경관, 그리고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 산림 환경 요소를 이용해 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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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박용진 "전북에서부터 호남의 적자로 키워달라"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은 호남이 결심하면 당을 바로세울 수 있다며, 당원과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인천 계양을' 셀프 공천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한 동지들에게 짐이 됐고, 부정부패로 기소될 경우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개정을 시도해 사당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양자 대결 시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 수까지 줄어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며, 강훈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기대를 접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박용진(민주당 의원, 당 대표 출마)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바로세우려는 전략적 선택, 역사적 선택의 순간, 이제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전북의 아들 박용진을 전북에서부터 호남의 적자로 키워주십시오. 호남 정치와 민주당을 다시 살리는 길, 박용진이 해내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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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 줄어...전세는 확대전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 폭은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번 주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지난주보다 0.04% 오르는 데 그치면서 0.02%의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해 2월 마지막째 주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전세가격 지수는 지난주보다 0.06% 오르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고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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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제 전북 4,999명 확진...누적 70만 명 넘어어제 전북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999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5백여 명 줄었지만 1주 전보다 9백여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전주가 나흘째 2천 명을 넘었고 익산 870여 명, 군산 670여 명 등입니다. 어제까지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70만 명을 넘어선 70만 5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44%로 올랐고, 재택 치료자는 2만 6천여 명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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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집중 호우 피해 111건 잠정 집계...이재민 3명지난 10일부터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에 모두 11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도로 침수 58건, 상가와 주택 침수 31건, 농경지 침수 5건 그리고 차량 침수와 축대 유실, 낙석 피해가 각각 1건 등입니다. 군산에서는 이재민 3명이 발생해 군산시에서 관리하는 아파트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자치단체마다 집중 호우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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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집중호우 침수피해 상가 지원법 발의돼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가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은 많은 비로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을 때 정부의 직접 지원대상을 주택과 농어업 시설 등으로 한정하고 있는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건축물도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냈습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또 다시 빚더미로 내몰 수는 없다며 실질적인 피해 복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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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송하진 전 지사 자택 압수수색...부인도 입건남자 - 지난 이틀간 내린 비로 군산에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복구 작업도 시작됐는데요. 비 소식은 잠시 후 자세하게 살펴 보기로 하고, 먼저, 전북 자원봉사센터 수사 속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여자 - 경찰이 송하진 전 도지사의 핵심 참모들을 줄줄이 입건한 데 이어, 오늘은 송 전 지사의 집 등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입건된 29명 가운데는 송 전 지사의 부인까지 포함돼 있어, 윗선을 향한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북 자원봉사센터에서 민주당 입당 원서 사본이 무더기로 나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송하진 전 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경찰은 송 전 지사의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사람은 전 비서실장 3명과 핵심 측근을 포함해 모두 29명. 무엇보다 여기에는 송 전 지사의 부인인 A여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꼈지만 A여사도 민주당 입당원서 유출 또는 사용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여사는 특히 평소 활발하게 대외 활동을 하기보다는 조용하게 내조를 해온 상황이어서 더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이 전 도지사의 집까지 압수수색을 하고 부인까지 입건한 만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불법행위와 송 전 지사 관련성을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전북 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하면서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여 장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으로 당원 정보를 모아 전라북도 산하 기관인 전북 자원봉사센터에서 관리하며 조직적으로 송 전 지사의 경선을 지원해, 결과적으로 민주당 경선을 방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전직 도지사를 정면으로 겨누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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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사토크)9천억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 과제는?(내일 오전 8시)내일 오전 8시에 방송될 JTV 시사토크에서는 전라북도가 9천억 하이퍼튜브 시험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그 의미와 과제를 살펴봅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한병도 국회의원, 그리고 이관섭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출연해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에 따른 앞으로 진행 상황과 일부에서 거론되는 안전성 문제, 그리고 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눕니다.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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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통령배 수영대회 전주 개최...황선우 자유형 50m 우승(화면)제41회 대통령배 전국 수영대회가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6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열린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백 미터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딴 황선우 선수도 참가했습니다. 황 선수는 오늘 자유형 50미터 결승에서 22초 7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내일은 접영 100m 경기에도 출전해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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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교육청, 9월 교원. 전문직 인사 단행전북교육청이 9월 1일 자 유초중등 교육 공무원 정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36명이 교장, 원장, 39명이 교감, 원감으로 승진했고 교육장과 산하기관장들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기초. 기본 교육 강화, 학교와 교육청 간의 협력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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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송하진 전 지사 자택 압수수색...부인 입건(화면)지방선거 당시 전북 자원봉사센터에서 민주당 입당 원서가 대량으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송하진 전 지사의 집 등을 압수 수색해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송 전 지사의 비서진 네 명을 포함해 전북 자원봉사의 전현직 센터장 등 29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여기에는 송 전 지사의 부인도 포함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자원봉사센터 압수 수색 과정에서 나온 민주당 입당 원서 사본 1천여 장은, 송 전 지사 측이 당내 경선에 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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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폭염 속 복구..."어떻게 살지 막막"250mm가 넘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산에서는 오늘부터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피해 면적이 넓은데다 인력이 부족해 복구가 쉽지 않습니다. 수재민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며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김근형 기자가 수해 복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시청자 제공 화면) 어제 오전, 군산시 나운동의 한 생활용품점 앞입니다. 성인 무릎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로 도로는 물바다가 됐고, 흙탕물은 가게로 밀물처럼 밀려왔습니다. [김근형 기자: 침수 피해를 입은 상점입니다. 직원들이 비에 젖은 물품들을 정리하느라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가게 안은 물론 창고까지 물에 찼는데 직원들만으로는 인력이 부족해 복구 작업이 여의치 않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영업을 포기했지만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탁금희/ 피해 상점 주인: 정신이 없고 너무 힘들어요. 지금 문도 못 열고... 하면 할수록 더 나와요. 계속 하면 할수록 침수된 게 더 많고 상품들도 거의 다 못 쓰게 되어있고.] 물이 빠진 의류상가도 처참합니다. 옷과 신발은 여전히 흙탕물을 뒤집어썼습니다. 직원 없이 홀로 일하는 주인은 이른 아침부터 무더위와 싸우면서 힘겨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침수 옷 가게 주인: 지금 어제에 이어서, 어제도 치웠지만, 오늘 지금 아침 일찍 출근해가지고, 7시도 못 돼서 출근했어요. 치우고 또 치우고 있는데 해도해도 끝이 없고.] 어제 완전히 물에 잠긴 지하상가는 오늘 오전까지 복구작업을 시작하지도 못했습니다. 복구 인력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폭우로 집을 잃은 이재민 3명은 군산시가 제공한 공공아파트로 임시 거처를 옮겼습니다. 이들은 너무 삶이 힘들다면서 인터뷰조차 거절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산에서만 181곳의 주택과 상가, 그리고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날은 무덥고 복구 속도는 더딘데, 다음 주에 다시 비가 온다는 소식에 수재민들은 할 말을 잊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지만 인력 부족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복구작업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근형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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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반복되는 물난리..."인재라 더 화가 난다"이틀간 쏟아진 물 폭탄으로 수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수재민들은 반복되는 물난리에 지칠대로 지쳤는데, 무엇보다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는 점에서 더 화가 납니다. 5년 동안 세 번째 물이 잠겼다는 단독주택 주민과 7년 동안 9번이나 침수 피해를 겪은 상가 주인 등, 가슴 아픈 사연들도 많았습니다. 정원익 기자의 보돕니다. 군산시 문화동의 한 주택입니다. 물 폭탄이 쉽쓸고 간 마을 골목에는 흙탕물에 젖은 트로피와 집기들이 한 가득입니다. 이곳은 저지대라 비 피해가 심각합니다.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제대로 된 배수시설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전종식/ 군산시 문화동: (트로피들이) 다 물에 잠겨가지고 이제 못 쓰게 됐어요. 그래서 아주 그냥 속이 상하고, 이게 지금 매년 연례행사처럼 침수가 되고 있는데, 근본적인 것을 좋은 대책을 좀 해달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안돼요. 군산을 떠날까 이런 생각까지 가지고 있어요.] 어제 군산시 문화동의 한 도로에서 빗물이 역류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물난리는 5년 전과 지난해에 이어 벌써 3번째입니다. 주민들은 폭우 때마가 빗물이 역류하는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 [문유순/ 군산시 문화동: 5년 전에도 물난리가 났고, 또 작년에도 그랬어요. 작년에도 막 물이 차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이래서 되겠습니까? 여기 주민들 살지를 못해요, 비만 오면은.] 이 지하상가는 지난 7년 동안 무려 9번의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수재민은 매번 건물 인테리어를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액만 10억 원에 가깝다고 하소연합니다. 배수기능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바뀐 건 없습니다. [양일수/침수 피해 상가 주인: 제가 봤을 때는 이 정도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양 같은데, 이 정도도 못 막으면 아무 (배수) 기능을 못한 거죠. 왜냐하면 저는 벌써 9번째 잠긴 거니까.] 반복되는 침수 수해가 인재라는 점에서 수재민들은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JTV뉴스 정원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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