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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열악"

2021.10.10 20:30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에 주로 취약계층 아동을 돌봅니다.

운영비가 모자라 종사자들의 처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주의 한 지역아동센터.

학교 수업을 마치고 온
초등학생들이 집 대신 이곳에 모였습니다.

놀이는 물론 공부도 합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집에서는 공부가) 어려운데 여기서는
선생님들이 도와줘서 좋은 것 같아요.
놀아주시기도 해서 좋아요.]

지역아동센터는 주로
방과 후에 돌봐 줄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이 찾습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때론 늦은 밤까지도 운영됩니다.

하지만, 종사자들이 따로 수당을 받는
일은 드물고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처우와 근무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7년 동안 최저임금을 받고 있고...
초과근무를 하더라도 그렇게 수당도 없고 그렇다 보니까 상실감이 크죠.]

지역아동센터는 정부 지원에 거의 기대는
운영비가 턱없이 적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CG IN)
정원이 35명인 한 센터의 지원된
한 달 운영비는 786만 원.

종사자 3명의 임금과
사회보험비 등 676만 원,
10% 이상 써야 하는 프로그램비를 빼면
달랑 31만 원가량이 남습니다.

공과금 등을 내기도 모자라
후원에 의존하거나,
센터장 사비를 털어야 합니다.(CG OUT)

지역아동센터들은 역할이 커지는 만큼
종사자 임금을 따로 지원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차은숙/전주 으뜸 지역아동센터장
운영비하고 인건비가 분리가 되면
선생님들이 일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도 그만큼
(혜택을 입을 것...)]

전북의 지역아동센터는 286곳으로
8천4백여 명이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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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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