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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접종 권고"

2021.11.07 20:30
전북 곳곳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함께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460여 명이 일하는
전주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장비는 멈춰 섰고
드나드는 사람도 없습니다.

지난 4일 외국인 노동자 1명이 확진된 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공사가 잠시 중단된 겁니다.

지금까지 노동자 23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19명이 외국인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대게 팀별로 활동을 하시고 식사도 하시고 하기 때문에 현재 확진자들은 대게 팀별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접촉자 55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현장에 대해서는
위험도 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제에서도 한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업체 4곳에 걸쳐 노동자 16명이 감염됐는데
1명을 빼고는 모두 외국인입니다.

두 곳 모두 함께 작업하고 일상생활을
같이 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두 곳을 합해
4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는 단 6명뿐입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사업장에 요청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구인하는 과정 중에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을 해주시고, 적절하게 주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장에 부탁드립니다.)]

또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선
무엇보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외국인 노동자는 물론 청소년까지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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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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