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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부품, 울산에서 생산...협력업체 울상

2021.11.05 20:30
지난달 현대차 전주공장이
울산공장에서 스타리아 물량 8천 대를
가져왔지요.

가뭄에 단비와 같이
추가 물량을 확보하게 된 전주공장은,
요즘 스타리아 생산라인을 갖추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스타리아 부품은
당분간 울산에서 공급받을 수밖에 없어
도내 협력업체들은 울상입니다.

협력업체들도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상생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26년 만에 울산공장의 스타리아 물량
8천 대를 가져온 현대차 전주공장.

생산 라인 증설과 도장 공장 위치 등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노사간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50여 곳의 협력업체에겐
별다른 혜택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스타리아 부품을
모두 울산에서 제공받기 때문입니다.

[협력업체 관계자:
"도내에 있는 기업체들한테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자재가 하나도 없이, 
다 타 지역 가령 경상도에서 다 가져오는 거잖아요, 결론은."]

노조 측은 일단
스타리아 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추면
장기적으로 스타리아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1톤 화물차인 포터 물량 확보까지
가능해질 경우
협력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부품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를 비롯해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경민/전주비전대 자동차로봇학과 교수:
"중앙에 있는 현대차 임원진들 그리고 그런 대표들을 좀 만나서 
적극적인 구애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속적인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현대차 전주공장은
이번 스타리아 물량 확보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고사 위기에 빠진
협력업체들은 여전히 빈손인 만큼
상생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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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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