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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교회...곳곳에서 집단 감염

2021.11.13 20:30
일터와 종교시설, 학교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새 7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방역당국은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의
일상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의 한 소규모 식품 제조업체입니다.

지난 5일부터 증상을 보였던 직원과
그 배우자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동료 직원 등 모두 1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익산의 한 교회에서도 신도 등 8명이
연쇄 감염됐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마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의 경우에 증상이 있음에도 
다른 호흡기 질환이라고 간과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식품업체 직원의 배우자와
이 교회 신도, 또 다른 교회의 신도가
이달 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종교행사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서도
이용자와 종사자 등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북에서는 어제 59명, 오늘도 오후까지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친숙한 관계 속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규모 집단 발생이 이뤄지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줄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의 일상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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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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