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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첫날...곳곳 '북적'

2021.11.12 20:30
오늘부터 6개월 동안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20% 인하되는데요,

첫날인 오늘 곧바로 가격을 내린
알뜰주유소를 중심으로
손님들이 크게 붐볐습니다.

하지만 모든 주유소에서 가격을
내리기까지는 최대 2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에 있는 한 알뜰주유소입니다.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밀려드는 차량 탓에 일부 차량들은
도로에서 기다릴 정돕니다.

이곳의 휘발유 가격은
어제보다 120원 인하된 리터당 1,605원,
경유 가격은 116원 내린 1,453원입니다.

[최성우/운전자: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지만 오늘 같이 이렇게 좀 계속적으로 지속적으로 좀 낮춰줬으면 고맙겠습니다."]

또 다른 알뜰주유소도 마찬가집니다.

규모가 훨씬 큰데도 손님들의 발길이
쉼없이 이어집니다.

[박상철/운전자:
"저희 같이 영업하는 사람들은 이 기름값이 크게 이제 내리니까 편하고 좋네요. 지금까지 많이 부담스러웠죠."]

오늘부터 6개월 동안
20%의 유류세 인하가 시작됐습니다.

3년 전 인하 때보다 5% 높습니다.

<트랜스>
이에 따라 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 116원, LPG는 40원씩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랜스>

알뜰주유소와 정유사 직영 주유소는
대부분 첫날부터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했습니다.

[황인훈/운전자:
"5만 원에 30리터가 안 들어갔었거든요. 그런데 30리터가 찍히네요. 
서민들한테는 가장 큰 도움이 되죠, 
아무래도 차 없이 사는 사람들은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가격은 주유소들이
각자 결정하는 만큼
유류세 인하분이 모두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건 아닙니다.

또 재고 소진 문제로
모든 주유소에서 가격을 내리기까지는
1주에서 2주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가
가격에 빨리 반영되도록
주유소에 공급량을 늘리고
저유소는 24시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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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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