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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착 집중 지원...결혼축하금 1천만 원

2021.11.23 20:30
익산시가 청년 정착을 집중적으로 유도하는
인구 정책을 내놨습니다.

결혼 축하금으로 1천만 원을 주는 등
익산에서 대학에 들어가 일자리를 얻고
결혼과 출산까지 하면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한때 호남 3대 도시였던 익산.

31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지난 2011년 이후
인구수는 줄곧 내리막길입니다.

지난달 27만 8천 명으로,
10년 새 3만 2천 명이 줄었습니다.

28만 2천 명인 전남 순천보다 적어
호남 3대 도시에서도 밀려났습니다.

[김진형 기자:
익산시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그동안 90여 개가 넘는 정책을 내놨지만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익산시가
19세에서 35세 사이의 청년층 정착에
초점을 맞춘 13가지 인구 정책을
내놨습니다.

청년층이 두툼해지면
지역 경제에 활력이 생기고
출산 등으로 인구 증가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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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청년의 생애주기에 맞춰
장학금에 취업과 창업 장려금,
결혼 축하금 1천만 원 등 최대 1억 원을
지원합니다.

일자리와 주거 등의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공간인 익산 청년 시청을 건립하고,

내 집 마련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 지원 사업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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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이를 통해 5년 뒤에는
인구 30만 명을 회복한다는 계획입니다.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
우리 시 소재 대학에 진학하며 자연 유입된
청년들이 졸업 후 익산에 정착하는 비율을
높여 지속 가능한 청년인구 유입 효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익산시는
90여 개의 기존 인구 정책만으로
인구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인구 정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존 인구 정책은
모두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책 수만 늘어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청년층을 겨냥한 익산시의 인구 정책이
효과를 나타낼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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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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