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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대설주의보, 정읍 7cm...내일 더 춥다

2021.12.17 20:30
전북 대부분 지역에
오후부터 굵은 눈발이 내렸습니다.

정읍에 7센티미터가 넘는 쌓였고
여러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눈은 최고 5센티미터가 더 내린 뒤
밤늦게 그치겠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이었는데요,

내일까지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순창군의 한 마을 전체가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세차게 몰아치는 눈바람 탓에
주민들의 발길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루 사이에 뒤바뀐 날씨에
곳곳을 누벼야 하는 집배원은
걱정이 앞섭니다.

[양귀섭/순창우체국 집배원:
시야가 많이 가려지고
물량이 조금 있다 보니까 상당히 길이
미끄러운 노면 상태 때문에 어려움이
좀 많이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순창은 오늘 낮부터 본격적인 눈이
내렸습니다. 오후 한때 시간당 2cm가 넘게
쌓일 만큼 거센 눈발이 날렸습니다.]

눈발은 오후부터 굵어졌습니다.

군산과 부안, 정읍과 순창 등
서부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은 최고 5cm가 더 내린 뒤 밤늦게
그치겠습니다.

거친 눈바람의 영향으로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와
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정읍 내장산 탐방로는 출입이
모두 금지됐습니다.

낮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권일 정도로
추위도 매섭습니다.

남원과 완주 등 7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우리나라 5km 상공에 영하 30도 안팎의
찬공기가 머물면서 추위의 강도가
강해졌습니다.]

내일은 더 춥습니다.

아침 기온이
장수와 무주 등 산간지역은 영하 13도까지,
전주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집니다.

낮 최고 기온도 영상 3도에
머무르겠습니다.

오후 한때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1에서 3cm의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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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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