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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분양가 1천2백만 원 넘어서...전주는?

2021.12.23 20:30
올해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뒤
신규 아파트 분양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익산지역의 경우
몇해 전, 3.3제곱미터당 1천만 원을 이미
넘어섰는데요.

곧 분양하는 한 아파트는
1천2백만 원마저 넘어서면서,
역대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1천만 원을 마지노선으로 삼아온
전주시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3년 전 분양한 익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익산에서 처음으로 3.3m²당
평균 분양가가 1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그 뒤 익산에서 이런 아파트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지역 브랜드 아파트가
다시 1천만 원을 넘더니
올해 들어서만 2개 아파트가
잇따라 1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달 분양을 앞둔 한 아파트는
3.3m²당 1천2백만 원을 넘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2곳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됩니다.

민간사업자가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를 공원으로
만들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에는
아파트를 짓는 방식입니다.

이러다 보니 전체 사업비를 고려해
분양가가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익산시 관계자:
(사업자가) 공원 전체 면적을 다 사고
공원 조성해서 기부채납을 하고
그런 사업방식이다 보니까
전체적인 총사업비 투입을 (감안해서)
그렇게 들어가는 부분이에요.]

전주 인구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익산에서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전주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1천만 원 미만의
분양가를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상봉/전주시 건축과장:
분양가 상한제는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인 만큼 토지비, 건축비 등을
심사위에서 종합적으로 검토·심의하여
결정할 예정입니다.]

익산의 경우처럼 3.3m²당 분양가가
한 번 1천만 원을 넘으면
다른 아파트들이 줄줄이 따라가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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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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