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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콜' 통신비 지원 차별..."규제만 많아"

2021.12.24 20:30
많은 식당과 카페 등이
이른바 080안심콜로 방문객의 출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지난달부터
이 안심콜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많은 업종이 제외돼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규제만 많을 뿐 세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커피 전문점입니다.

손님들의 출입 등록을 위해 080안심콜로
전화를 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한 건당 통신비가 들어가지만
전주시가 지원해주면서 마음이 편합니다.

[한경환/커피전문점 주인:
적지만 시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서 저희는 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죠.]

하지만 전주시가 지원하는 업종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제과점 등 5종류뿐입니다.

미용실과 PC방, 목욕탕 등 많은 업종이
제외되면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진형섭/미용실 주인:
규제만 많이 하지, 실상 보면은
어떤 업종은 해주고 어떤 업종은 안 해주다 보니까. 빠진 업종들이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조금 불만이라면 불만이죠.]

또 080안심콜은
백신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QR코드를 함께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QR코드 프로그램이
접종 후 2주 경과 여부를
음성으로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일일이 접종 증명서를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도 생기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직원을 줄인 업주들은
할 일마저 늘어난 셈입니다.

[이 국/전북대 대학로 상인회장:
경제적으로도 어려운데 이러한 것들까지
모든 책임을 저희 소상공인들에게 지게
하는 것은 하나의 또 다른 이중고의
피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듬어 줄 수 있는
세밀한 지원이 시급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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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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